2021.12.02
J에게
오늘은 당신이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당신은 제가 생각할 수 없는 때에 알 수 없는 방식으로 일을 하시지요.
당신의 때를 기다리지 않으면 항상 문제가 생겼었지요. 그건 제가 기다리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제는 당신이 일하실 걸 믿기에 결과가 당장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이전보다는 강하고 담대하게 기다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한 번도 약속을 저버리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결국 당신을 믿고 기다리는 것이 답이었습니다.
당신을 믿고 기다리겠습니다.
그런 당신께 오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