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일기
글을 쓰다 위기가 왔다.
정신적인 위기와 나태함의 위기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나날이 뭉쳐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날이다.
이렇게 무너지는가 싶지만,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초단편 소설이 연재가 되는 듯 하지만, 개의치 않기로 했다.
한계에 부딪혔을 때 주저앉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 한 발을 내딛는 것이라 누가 그랬다.
그래서, 아주 조금 내밀어 한 발을 내딛어 보겠다.
그 누구도 모를 수 있지만, 나는 힘겹게 발을 내밀어 보고 있다.
이 글을 읽는 누군가는 나를 응원해주고 있다 믿으며.
2019년 02월 17일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