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엄령, 탄핵 집회의 역사적인 순간에, 내가 깨달은 건 나와 대한민국이 닮았다는 것이다.
성질 건드리면 끝까지 간다. 목적에 집중하고 이루어낸다. 내 스파이시한 성격이 대한민국 역사를 닮은 것 같아 다시 한번 내가 대한민국 국민이란 게 자랑스럽다. 나는 절대로 미국인이 될 수 없겠다는 확신이 든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한국인으로서의 장구한 역사와 위기의 경험, 온 국민이 힘을 합쳐 극복해 온 고난들이 우리 대한민국임을 엄마의 행동으로 가르쳐 줄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
이번 일을 계기로 내 한 사람이 올바르게 역사와 정치에 관심을 갖고 정확히 알고 판단해야 하는 것을 배웠다.
특히 엄마인 내가 정확히 알아야 내 자식에게 올바르게 이 세상을 가르쳐 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엄마의 의무다.
민주주의 역사의 중요한 순간에, 미국에서 한국으로 탄핵집회에 참석하려고 날아갔던 일과 집회에 직접 참여해 울며 차가운 바닥에 앉아 사람들과 노래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구호를 내질렀던 3일과 탄핵집회한 다하니 물건을 깎아주고 고맙다며 나를 안아주셨던 할머니가 영원히 기억 남을 것 같다. 관계자와 우연히 만나 시민발언의 기회를 얻고 유튜브 라이브 방송과 신문에 이 역사적인 순간, 내 얼굴과 글이 박재되었음에 내 손주들에게도 보여줄 수 있어 감사한다. 큰 선물이 되었다.
촛불행동 대표님과 인사하고 담당자와 주고받던 따듯한 격려 메시지로 함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고 아직도 매일 추운 데서 사회를 보는 김지선 씨, 횡단보도에서 스쳐 지나쳤던 이재명 국회의원,
갑자기 신문에 나서 친척들도 내가 한국에 왔다는 소식을 갑자기 알게 되고 부산에서 서울에서 이곳저곳에서 내 기사를 보고 연락 와 응원해 주던 사람들, 커피와 간식 쿠폰으로 추운 몸과 마음을 많이 위로받았다.
나도 모르게 났던 신문 기사에 연예인, 정치인처럼 욕도 먹어보고 나중엔 그 댓글보고 혼자 빵빵 터졌던 경험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인민군, 북한 사람, 강한 틀가 강하네 뭐네 , 전라도 사람, 거미 닮았다 등등…ㅋㅋㅋ
이번 한국 여행은 정말로 완벽했다.
무엇보다 이번 한국 여행을 통해 역사와 정치를 똑바로 공부하고 인식해 내 아이에게 바른 길잡이가 되어야겠다 맘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