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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적극적인 시민의 한 사람으로, 민주주의를 위해

나는 어느 당도 지지하지 않는다! 민주주의와 다음세대 걱정뿐이다!

by Momanf

내가 방송서 읽은 글,

여러분, 저는 미국 조지아주 에덴스, 우리나라 말로 아테네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스 수도 아테네, 민주주의가 시작된 곳과 이름이 같습니다.

저는 민주주의를 지키려고 16시간 넘는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12/11 밤 이곳에 도착해 12,13,14일, 오늘로써 3일 연속 집회에 참여하게 된 제임스 칸즈 아내이며, 블레어, 제임스 엄마 KS입니다.


지금 우리는 캄캄한 밤 속에 갇혀버린 것만 같습니다.

2024년 12월 3일 우리는 타임머신을 타고 1979년 1212 군사반란, 1980년 5.17 비상계엄 시간으로 돌아왔습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으로 목숨을 잃으면서 지금까지 국민이 지켜온 우리의 45년이 대체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밤은 점점 어두워져만 갑니다.

윤석열의 계엄령은 오래전부터 준비해 온 독재였고 국민의 힘 정당은 국민의 대표임에도 불구하고 내란죄를 저지른 범죄자를 묵인하고 투표하지 않고 90프로 육박하는 국민의 뜻을 저버렸습니다.

국민은 가장 어두운 그들의 속마음을 적나라하게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다행히도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두운 거 아시죠?

동이 트기 시작했습니다. 새벽입니다.

헬조선이라 하며 살았는데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태극기를 들고 목숨을 바쳐 일제에 항거해 독립을 이룬 우리 조상들이,

한국전쟁 이후 먹을 것이 없어 국민 모두가 소처럼 일해 한강의 기적과 선진국을 만든 우리 할아버지 아버지들,

IMF 금융위기에서 아이들의 돌반지, 결혼반지를 꺼내 4년 만에 함께 나랏빚을 모두 갚은 할머니들 어머니들,

우리 국민은 위기가 올 때 더 강해지는 국민이라는 것을 깜빡 잊고 살았습니다.

우리는 5000년의 위기의 경험을 가진 위기 전문가였습니다.


깊은 어두움이 가시고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 안에 그 어느 때보다 빛나는 태양이 떴습니다.

구세대라 치부했던 어른들이 지켜준 민주주의 역사를 우리 아이들이 감사하며 거리로 나와 이제 자기 차례라 합니다. 버릇없는 것들이라 혀를 찼던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가 희망이다 우리 어른들이 지켜줘야 한다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이렇게 두 세대가 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또, 이번에 한 사람의 투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뼈저리게 배웠습니다.

주인인 국민 스스로가 헌법과 법, 역사와 정치에 관심을 가져 진실과 거짓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세계는 지금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고 우리는 민주주의의 길잡이가 되어줄 ‘동방의 등불’을 밝힐 것입니다.

집회에 참여해 깨달은 것은 이미 우리 국민은 민주주의의 높은 품격을 가진 주인이었습니다.

오히려 국회는 주인의 자리 위에 올라앉은 교만한 종이 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주인은 ‘윤석열 탄핵’을 외치고 있습니다. 종인 국회는 따르십시오.


저는 누구보다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대한민국 국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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