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 평범한 일상이 전쟁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

by Momanf

지금 현재에 전쟁이 발반된 나라들을 본다. 그 속에서 부모를 잃고 고통받는 아이들, 배고픔에 아무 그릇이나 주어 손 내미는 아이들, 아이들을 지키려고 군인들을 막아서자 짓밟히는 부모들, 부모들을 협박하고자 아이들을 끌고 가는 군인들과 고통받는 사람들의 눈물들, 더 어린아이를 업고 달래며 저도 목놓아 우는 아이들.


나는 커피숍에서 따듯한 커피를 마시고 한가하게 글을 쓰고 있는 이 시간에 지구 반대편 여기저기에서는 현실적으로 전쟁의 고통을 겪는 나와 다를 것 없이 일상을 보냈던 보통 사람들의 삶이 있다.


그들이 인간성을 상실한 군부대와 맞서 고통을 당하는 동안, 사람들에게 도와달라 울부짖던 목소리가 다 쉬고 눈물이 메말라 더 나올 것이 없는 절망적인 시간 속에서 그들은 이제 아무도 그들을 도와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손을 들어 하나님께 기도하게 될 것이다.

모두 다 손을 들어 하나님께 울부짖으며 도와달라고 살려달라고 우리에게는 주님밖에 없으니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기도하는 그들의 처절한 목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았다.


전쟁과는 대조적으로 부유하고 편안하고 사람들끼리 모여 잡담을 하는 모습들을 바라본다.

그들은 배부르고 따듯하고 만족하고 서로에게 감사하고 있다. 서로에게 일상의 도움이 필요하다 전화하면 누구든지 도와주겠다고 말하고 달려와준다. 필요한 것들이 즉각적으로 해결되고 일상이 오히려 무료해지기까지 해 유튜브를 보고 넷플릭스를 보며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 하나님을 찾을 필요가 없다. 생활은 다 갖춰졌고 삶은 너무 풍족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넘쳐 나 오직 하나님만이 필요하다고, 내게는 오직 하나님 밖에 없다고 부르짖지 않는다.


과연 이 두 집단 중, 진짜 영적인 생명력을 잃은 사람들은 누구인가?

물질적인 이 세상에서는 풍요한 사람들이 걱정 없이 사는 축복받은 사람들 같지만 영적인 세상에서는 그들은 이미 사탄과의 전쟁에서 적에게 사로잡힌 볼모이며 이미 영적으로 감옥에 갇히고 사망한 존재들이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모르고 구원을 받지 못했으며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을 찾지 않는 당신이 전쟁에서 울부짖는 사람보다 더 불행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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