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 억울한 건 당연하다

by Momanf

우리는 관계에서 항상 갈등을 겪고 다툴 때마다 억울한 마음이 든다.

왜? 모두 다 자신의 입장만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신은 자신이 처한 상황과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다 알지만, 어떤 트라우마가 있고 과거가 있는지 알지만 다른 사람은 모르기 때문이다.

또 같은 상황을 보고 자기 식대로 해석해 편집해 기억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나 자신도 나를 다 알기 어려운데 다른 사람의 배경, 환경, 그가 가진 스토리를 다 알기 어렵다.

우리는 누군가를 잘 아는 것같이 오랜 시간 봐와도 우리는 그들의 속을 일일이 알 수 없고 그 사람이 다른 곳에서는 어떻게 사는지 전혀 알 수가 없다.


그러니 우리의 '이기심'으로 내 생각대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기 쉬우며 우리는 자기의 시선대로 판단하고 생각하기에 다른 사람에 관해서는 '오해'하기 무척 쉽다.

그러니 인간관계에서 억울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결론이 난다.

억울한 것은 인간관계에서 당연하다. 자신만 억울한 게 아니다. 다른 사람도 억울하다.

이것을 받아들인다면 자신만 억울한 것 같은 이 상황에서 헤어 나와 감정과 생각을 정리하기 쉽다.

우리가 아무리 잘한 것 같아도 내 잘못 0%, 다른 사람 잘못 100%로는 절대로 없다.

아무리 내가 잘 낫다 해도 최소한 10%-30% 있다. 인간관계에서는 일방적인 것은 절대 없다. 늘 쌍방과실이다.


이 세상에 정말로 억울하신 분이 계시다면 한 분 밖에 없다. 바로 '예수님'이시다.

주님의 말씀대로만 사셨고 온전히 명령을 따르고 자신을 부인하고 버리고 하나의 오점도 없이 결백하게 사셨다. 이 세상에서 예수님 한 분만이 정의로우시다.

그런데 그런 그가 '죗값을 치르러' 죽으셨다. 그것도 자신은 아무 죄를 저지르지 않았는데 전적으로 우리의 죄로.

예수님보다 억울한 사람이 대체 어디 있을까?

그렇지만 그는 고통받고 십자가에 박히는 동안에도 아무 변명이나 자기의 억울함을 호소하시지 않고 침묵하셨다.


억울해하지 말자. 억울한 것은 내 이기심 때문에 모든 인간이 억울한 것이고 내가 억울하면 다른 사람도 억울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내가 아무리 억울해도 내 죄를 짓고 나를 대신해 죽으시며 한 마디도 안 하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기억하자.

이 세상에는 그것밖에 억울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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