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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명언12] 어느 하루도 지우지 않기로 했다

by 양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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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0일



통증이 다시 올라올까 염려한 어제가

고통 없이 지나가고

기쁨 없이 환하게 맞이하는

목요일입니다.

하하..



오늘 아침 명언

오아명! 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계절은 인생의 모든 계절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아쉬워도

지나고 보면 모두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나는 그날들 중에서 단 하루도 지우고 싶지 않습니다.>

라는 글이 나왔습니다.



돌아보면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눈물도 있었고, 상처도 있었고,

어쩌면 후회도 있었지요.
하지만 그 모든 날은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한 번뿐인 날이었습니다.



그날들이 아름다웠던 이유는
매 순간이 내 인생에서 늘 ‘처음’이었고,
그 순간이 내가 누릴 수 있는

가장 젊은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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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봄,



내 인생의 봄은

미성년의 시간이었습니다.
도움이 필요했고, 사랑을 받았고, 꿈을 키웠던 시절.



부모라는 깊은 인연으로 세상에 태어나
그들이 줄 수 있는

최선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났습니다.



나는 열심히

젖을 빨고, 뒤집고, 기고, 서고, 넘어지며
세상의 중력을 이겨내고

내 두 발로 걸어냈습니다.


말을 익히고, 글을 배우고,

예절을 익히고, 감성을 키우며
나는 내가 누릴 수 있는

설렘의 봄을 통과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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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여름,



성년이 되는 순간,

여름은 시작됩니다.



이제는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사회 속에서 하나의 구조적 존재가 되어
나의 역할을 직접 만들어가는 시간.



받는 존재에서 주는 존재가 되는 시기.
청춘의 열정은

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가족과 공동체, 세상

전체를 향해 흘러갑니다.



이 시기, 내 몸의 세포는 춤을 추고,
내 영혼은

‘기여’라는 기쁨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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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가을,


가을은 ‘깊이’의 계절입니다.
이제는 넓게 가 아니라, 깊게 살아야 할 때.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전수와 준비입니다.
내가 배워온 것, 걸어온 길, 쌓아온 경험을
후배 세대에게 잘 정제해서 건네는 시간.



"그렇게 살아본 나는

누군가에게 귀한 사람이다."



그리고 동시에,
내 인생의 ‘2막’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기도 합니다.



받은 것을 전하고, 나를 정돈하고,
다가올 변화를 맞이할 수 있도록 자신을 다시 세웁니다.
이 시기야말로

인생의 철학이 가장 깊어지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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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겨울,



겨울은 정리의 시간이자

새로운 시작의 문턱입니다.



더 이상 붙잡지 않고, 더 이상 증명하지 않고,
조용히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내 안의 계절들을 따뜻하게 안아줍니다.



고요한 마음으로,
모든 인연과 모든 날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정성껏 살아낸

나 자신에게도 존경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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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설렘과 활기, 깊이와 고요가

내 안을 지나가며

나를 나답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어느 단 하루도

쓸모없는 날이 없으며

어느 한순간도

성장의 몸부림이 없었던 순간은 없습니다.

매 순간이

기적이고 기쁨이고 환희였고 선물입니다.



내 삶은 모두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단 하루도 지우고 싶지 않은

귀한 날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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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오아명은 어떠셨을까요?




오늘은 나의 인생 계절 속에서

그 계절의 맛을

가장 깊게 느껴보는 하루로 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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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멋지게 살아낼

우리 모두를 응원합니다.

아자 아자 아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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