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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ey Sung Feb 28. 2021

달리기를 하면 좋은 점들

지행합일(知行合一)하는 삶 살아가기

  요즘 달리기에 재미를 붙였습니다. 나이키 런 클럽(NRC) 어플을 켜고 집 주변 안양천을 달립니다. 요즘은 한 번 뛰면 3.5~4.5Km를 달립니다. 누군가에게는 적은 숫자겠지만 저에게는 상당히 많이 발전한 숫자입니다.


  달리기에 관심을 가진 건 작년부터 입니다. 집 앞에서 왕복 달리기(셔틀런)하는 수준이었는데 좀 더 길게 달려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https://youtu.be/DOmknJYIYhI) 처음에는 학교 운동장을 1.5km 정도 뛰면 많이 뛰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꾸준히 하다 보니 20분~30분 정도 뛰고 그 결과는  3.5~4.5Km를 달리게 됩니다. 그래서 2월에 59.4 km를 뛰었네요. 스스로에게 칭찬합니다. 



  달리기를 하면 좋은 점들이 참 많습니다. 

  1) 심장 터지도록 뛰고 나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고 뛰는 나를 보며 대견스럽고 어떤 일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혼자서 뛰며 이런저런 생각들이 정리가 됩니다. 달리기 할 때 음악을 듣거나 유튜브를 듣지 않습니다. 무념무상으로 달리다 보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하고, 복잡했던 생각들이 정리가 됩니다.

  3) 잠을 잘 자게 됩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하루에 6시간 정도 일하고 나면 전자파 때문인지 잠이 잘 안옵니다. 그런데 달리기를 하고 나면 몸이 노곤하고 밤에 잠을 잘 잡니다. 

  4) 몸이 탄탄해집니다. 딱히 무산소 운동을 하지 않고,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도 뱃살이 조금 빠지고 탄탄해 짐을 느낍니다. 


  ‘유쾌한 운동의 뇌 과학’이라는 책에 보면 뇌 건강을 위해 적당한 강도와 시간의 유산소 운동이 가장 좋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뇌에 혈류가 많이 공급되고, 그러면 해마가 더 커지고 기능이 더 좋아진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기억력이 좋아지고 공부도 잘하게 됩니다. 이 부분은 제가 직접 증명은 못하겠지만 이런저런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것을 보면 맞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경험들을 담아 최근에 ‘건강 프로젝트’ 영상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 건강프로젝트01 | 운동을 왜 해야 할까요? 1편, 운동을 하면 우리 뇌가 발달하고 공부를 잘할 수 있다. - https://youtu.be/SCC6FoIAh14


  저는 ‘지행합일(知行合一)'의 삶을 살려고 노력 중입니다. 내가 아는 것을 실천하는 삶을 사는 것. 이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백반 체육교실에서 운동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체육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는 만큼 운동을 실천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이라면 운동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함께 운동해요. 여러 가지 좋은 점들을 함께 느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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