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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목공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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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성모 Sungmo Lim Apr 24. 2016

이화여대 시설팀(건축)


결혼 후 출퇴근, 와이프의 임신 등 여러가지 이해가 상충하며 선택하게 된, 현재 일하고 있는 이화여자대학교.

학교내에 시설물 중 건축/토목 분야의 개보수를 하는 일이다. 건축 관련하여 문, 창문 등을 보수하고 가구 제작 일도 맡는다. 공간 분할을 위한 가벽과 천장을 만들고 도색을 한다. 쉽게 말해서 실내에서 일하고, 토목 관련해선 타일/돌 시공, 배수로 정비 등 밖에서 일을 한다.

내가 들어오기 얼마 전 토목이 건축으로 통폐합 되었다. 하지만 건축과 토목 모두 고유의 고정된 일이 지속되고 있었고, 내가 온 후 목공장 큰 형님이 정년 퇴임했기 때문에 난 대부분 목공장에 머무르며 건축 관련 개보수를 하는 중이다.

첫날의 목공장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선배님들의 연세 만큼이나 기계들도 묵은때가 많이 들었다. 톱밥을 처음 청소하는 느낌이다.


톱밥 마대만 20포대 넘게 나왔다.
목공장에서 건축팀으로 간판도 새로 만들었다.
어느정도 정리가 끝난 모습. 정리정돈=안전이다.
table saw guide 장착
saw-horse 만들고 sliding saw 장착
나름 스페이스월도 만들어 보았다.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한 침대를 만드는 중


시간이 있을 때마다 조금씩 현대화 시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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