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는 매일 뜬다.
해는 매일 뜬다.
하지만 오늘 뜨는 해는 새해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발 동동 거리며,
떠오르는 해를 잡아보려 한다.
언제나 해가 솟아오를 때는
마음이 따라서 움직인다.
불끈불끈 솟는 모습에
심장의 박동이 맞춰진다.
天地와 사람이 하나로
이어져 감격에 휩싸인다.
모두 다르지만,
같은 감동을 공유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흩어져 있던 시각이
하나로 모아진다.
우주의 한 점 먼지와도 같은
이 별은
어디에도 없는 유일한 공간이다.
하늘과 땅과 사람이 어우르지는 곳.
숨 쉴 수 있는 공기와 딛고 설 수 있는 땅.
모두가 소중하다.
저 멀리 오리온 별자리가 비치는
겨울의 한가운데,
새해는 매번 맞이 할 때마다 새롭다.
우리도 새로워지겠지
오늘도 해가 솟아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