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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성원 Oct 13. 2018

왜 회사에서는 이상한 사람이 승진할까?/ 독후감6

험난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걸림돌을 비켜가는 48가지 비법

  때로는 패스트푸드로 더 없는 만족을 느낀다. 먹고 싶었기 때문이다. 배 또한 부르다. 무엇이 문제인가. 본인의 상태에 따라 더 없이 좋은 음식일 수 있고, 흔히 일컫는 정크푸드가 될 수 있다.
미쿡 최고의 비즈니스 파워블로거가 우리에게 조언한다. 듣지 않을 이유가 무엇인가. 더구나 작가는 우리에게 지금 처한 상황에서 가장 유용한 부분을 골라 읽고 실천하기를 추천한다.

 운이 좋으면 사고 자체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좋은 솔루션을 만날 것이다.



 일단 접고 들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회사는 이상한 사람이 승진하는 곳이다. 그리고, 회사는 오늘은 내 맘 같아도 내일은 장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는 곳이다. 그러므로, 여러 사람의 단어와 말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적어도 누군가 나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

 부하 직원으로써 상사로써의 일반적인 회사생활과 매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e-mail, 프레젠테이션 그리고, 면접 시에 필요한 상황을 언급하고 싶다.
전반적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질문하기’이다.  대답하기 보다는 질문하고, 대답도 질문으로 마무리 한다면 ‘이상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부하 직원으로써. 보고서나 만들어 놓은 PT는 수정되기 마련이다. 그래도, 빈틈없이 준비하기 위해서 진지한 태도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 유머 감각과 가벼운 태도는 다르다. 둘 중에 우리가 어떤 행동을 취하는지 상사는 딱 보면 안다. 하지만, 우리에게 이야기해 주진 않는다. 둘째, 제발 무엇이 업무에 필요한 사항인지 정확히 어필하자. 필요한 사항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은 자신의 업무에 대해 고민했단 흔적이며, 못해준다면 적어도 상사에게 미안함을 얻을 수 있다. 셋째, 상사면담 시 질문하자. 성과달성 유무로만 대답하지 말고 “네” “아니오” 로만 답하지 말고 내년 나에게 기대하는 목표는 무엇이며, 평가 방법은 무엇이며, 그리고 보상은 무엇인지 질문하자.


 상사로써. 직원보다 여러 루트를 통해서 많은 정보들을 알고 있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가능한 직원들에게 오픈한다. 타이밍의 문제겠지어차피 부하 직원들도 알게 된다.
둘째,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은 당신의 몫이다. 결정권을 주고 직원과 상하가 아닌 대등한 관계를 유지하기를 힘쓰며 숫자보다는 사람을 관리해야 하지만, 항상 업무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고의 결정이 아니더라도 최선의 결정으로 우선 순위를 정해야 한다. 셋째, 직원에게 질문하자. 왜 회의를 해야 하는지, 어떤 회의를 했는지, 외근을 어디에 다녀왔는지, 다녀와서 무엇을 알게 되었는지 그래서 다음에는 어떻게 진행할지. 그래야 당신도 배우게 되고, 직원들도 긴장한다.


 상사와 부하직원 모두에게 필요한 사항이 있다. 자신이 말하는 것을 녹음해서 들어보자. “어…” “아시겠지만…” “음…” 같은 ‘의미 없는 말’ 하는 것을 고칠 수 있고, 자신감 있는 목소리를 얻을 수 있다. 휴대폰 녹음기능은 꽤 유용하다.


 이메일은 결론부터 쓰자. 요청사항을 먼저 쓰자. 질문을 먼저 쓰자. 제발! 우리 회사 회장님이 쓰는 이메일도 끝까지 읽기가 힘들다. 몇 번이고 읽는 이메일은 Organization Change에 관한 이메일 밖에 없다. 결론을 쓰든 요청사항을 쓰든 무엇을 쓰든지 모든 근거는 수치로부터 나와야 한다.

 프레젠테이션은 회사 생활에서 기말고사 같은 것이다. 결과가 좋아야 한다. 슬라이드 바탕색깔이 총천연색이더라도 스펠링이 틀렸더라도 글자크기가 달라도 스토리가 있는 프레젠테이션은 시간이 아깝지 않다. 스토리는 꼭 있어야 한다. 여기에서도 유머 감각은 필요하다. 하지만, 가벼운 태도는 필요 없다.


 인터뷰는 질문이 필요한 자리이다.
Interviewer 질문 중 다음의 것이 좋았다. 중학교 때 두 가지, 고등학교 때 두 가지, 대학교 때 두 가지, 졸업 후 두 가지의 성과를 작성시킨다.
한 가지는 일과 관련된 성과를 적는다. 난관을 극복하고 전진했던 경험에 대한 이야기질문한다.

 Interviewee도 질문하자. 나의 능력과 경력으로 회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질문한다. 회사에서 성공하는 데에 필요한 직원의 자질은 어떤 것이 있는지 거꾸로 질문한다. 결국엔 좋은 인상을 심어줄 것이다.

 


 상사가 척하면 직원이 척 알아서 해야 하는 기업문화는 많이 없어졌다. 대한상공회의소는 ‘Why Book’이라는 기업의 업무방식 개선을 위한 책자도 발간했다. 기업문화와 업무방식 모두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그래도 회사는 사람 사는 곳이다. 서로 질문하자. 그래야 서로 알게 되고, 승진시켜 줄 수도 있고 승진할 수도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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