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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맨모삼천지교 Jun 07. 2024

"엄마. 나 커플되었어."

응???뭐라고??????뭐가 되었다고????

많은 시간을 책상 앞에 매미처럼 달라붙어 읽고 쓰고 있노라면, 일 년 내내 그 뻐근함이 가시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어깨죠. 자주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고 수도 없이 들었지만, 쉽지 않아서 아예 시간을 정해두고 운동을 하는 것으로 더 심한 문제를 방지해 보려 애쓰는 중입니다. 그래서 열심히 필라테스 수업을 다니고 있죠. 늘 비슷한 시간에 가다 보니 함께 듣는 분들의 얼굴은 자주 뵈니 알게 되었는데, 그중 한 분이 그날 따라 유난히 들숨과 날숨이 아니라 들숨과 한숨을 반복하시더라고요. 늘 에너지가 넘치는 '살가움'이라는 단어의 사람버전인 선생님께서 그분의 안부를 살폈습니다.


"회원님~오늘 무슨 일 있으세요? 유난히 힘도 못쓰시고.. 기운이 없으시네."

"아.. 내가 어제 잠을 못 자서..."

"왜 잠을 못 주무셨대요. 운동도 잠을 잘 못 자면 효과가 떨어져요~~."

"우리 아들이, 여자친구랑 여행을 갔거든. 내가 걱정이 되어서.. 한숨도 못 잤잖아...."

"어머, 그러셨구나. 근데 회원님 아드님... 꽤 크지 않으세요?"

"스물네 살이야. 아직 어려."


스트레칭을 하다가 들리는 대화에 귀가 쫑긋 해지다가, 스물네살이라는 나이와 '성인'이라는 정의 사이에서 생긴 거대한 물음표로 마무리한 아침이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강한 마음을 가진 자는 아이디어를 논하고, 평범한 마음을 가진 자는 어떤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약한 마음을 가진 자는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한다고 말했는데... 음. 어쩜 이리 부모들의 대화는 결국 자식이라는 '사람'으로 향할까요. 자식 앞에서 세상 약한 것이 부모라는 존재이고, 처음 해보는 부모라는 역할에 걱정을 품으며 지나가는 역할인지라 마음이 강하기 쉽지 않은 것일까요. '자식'이란 늘 어깨에 24시간 붙어 있는 뻐근함 같은 것이라, 언제 어디에 가서 이야기를 하더라도 빠지면 자연스럽게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것일까요.

“Strong minds discuss ideas,
average minds discuss events,
weak minds discuss people.”
                                                                                                                                            -Socrates-


아직 어리다면 어린, 사춘기 진입 직전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제게는 저희 아이보다 좀 더 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들의 이야기는 참으로 크게 들리기도 합니다. 전부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선배인 어머님들이 해주시는 이야기의 대부분이 제 아이가 그 시점 즈음이 되면 '아... 이 말이었구나.'라며 뒤늦게 혼자 감탄한 경험이 쌓이다 보니 생긴 습관이라 해야 할까요. 얼마 전 우연한 기회에,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을 키우시는 어머님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둘은 기본이요 셋을 키우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중에는 이미 고등학생인 아이도 있는 분들이 꽤 계셔서 귀를 덤보처럼 펼쳐두고 열심히 경청했던 그런 날이었죠. 그런데 그날 들었던 한 이야기는 집에 오는 길에 오른쪽으로 30도-왼쪽으로 30도-다시 오른쪽으로 30도... 이렇게 고개를 저도 모르게 끝도 없이 하루 종일 갸웃하게 했습니다.


이야기는 이랬어요.

이름만 들으면 많은 사람들이 아는 00 외국어 고등학교에, 남학생 효신이(가명)와 여학생 예서(가명)가 서로 성적 상위 1-2위를 다투고 있었다고 해요.
성적으로 다투는 사이기도 했지만, 둘은 어린 연인 사이기도 했죠.

그런데, 어느 날 연인이자 경쟁자였던 이 둘 사이에 변화가 생깁니다.

예서가 효신이를 '성희롱'으로 학폭위에 신고한 거예요. 효신이의 일반적인 성희롱으로 마무리되려는 찰나, 시시비비를 가리는 과정에서, 이 둘이 그동안 주고받았던 문자를 일종의 증거로 제출하였고, 그 문자의 내용을 기준으로 분위기는 반전되었습니다.

그 후 내려진 결론에 따라 예서는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야 했다고 합니다.

물론 두 학생 모두, 대학 진학에 큰 영향을 받았겠지만 다른 학교로 전학한 예서의 현재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해요. [순진한 남자아이가, 교묘한 동갑내기 여자아이의 꾐에 넘어가서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험인 대입을 망칠 뻔했던 상황]으로 마무리된 이 사건에 대한 이야기 끝에, 최근 남학생들에게 학교 선생님이 공부 말고도 가르치고 있는 것이 하나 더 있다는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연애하려면, cctv 있는데서만 하고, 주고받은 문자는 모조리 다 캡처해서 가지고 있어라!"

이야기를 들으며 마냥 그랬구나라고 할 수 없이 고개를 갸우뚱했던 이유는, 매우 유사한 이야기를 이미 들은 은적이 있기 때문이었어요. 이야기의 배경과 시점 등에 약간의 변주가 좀 있긴 하지만 [학창 시절 이성교제로 인생 망칠 뻔 한 썰]의 다른 버전을 서울도 아닌 뉴욕에서 수년 전에 말이죠.

5년 전 즈음 들었던, 맨해튼 버전을 한번 풀어볼까요?

뉴욕 맨해튼 어퍼 이스트의 사립학교에, 학교 내 운동부 주장인 것은 물론 이미 뛰어난 성적으로 IVY League 도 골라가면 될 정도라고 한 엄친아 브라이언(가명) 있었다고 해요. 생긴 것조차 훈훈했던 이 학생은 부모님과 학교의 기대는 물론, 주변 친구들에게도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그런 올 라운더였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미 합격 통보를 받았던 대학 측으로부터 입학을 유예하고 재심사에 들어간다는 메일을 받게 되었답니다. 남학생의 집은 물론 학교까지 발칵 뒤집어진 것은 당연하겠죠?

그런데 해당 사안이 전말을 알고 보니, 학교 내에서 오랜 기간 브라이언을 좋아한다고 소문났던 많은 여학생 중 하나였던... 길리언(가명)이, 각 대학의 입학처로 실제 발생한 적이 없고 학교에도 리포트 된 적이 없는 브라이언에 대한 성추문을 기재한 메일을 발송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됩니다.

좋아하는 마음이 닿지 않자, 망쳐버리겠다는 대단히 무서운 사고를 직접 실행으로 옮긴 길리언의 행동으로 인해, 브라이언의 창창하던 앞날은 순식간에 어두워지게 되었다고 해요.


사실, 대학의 입학 과정이라는 것이 이렇게 간단히 누군가의 메일 한통에 뒤집어지는 것도 아니었을 텐데.. 그 당시, 본디 떠도는 이야기란 구체적인 서사는 생략되기 마련이기도 하니 좀 앞뒤가 안 맞다고 생각하면서도 주의를 기울여 이야기를 들었던 이유는 '혹시 우리 아이에게도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하지? 또는 이런 일의 주범이라는 오해를 받는 상황이 될 수도 있지 않나?'라는 부모의 걱정과 불안이 작용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뉴욕의 한 사립 하이스쿨에서 벌어진 이야기와, 한국의 외고에서 일어난 이야기 모두 홍콩할머니의 도시괴담처럼 사라지지 않고 지금도 누군가의 입을 통해 누군가의 귀로 전해지고 있는 것도, 그 기저에 깔린 심리가 입시에 대한 부담과 “자식에 대한 걱정”의 마음 때문이겠죠. 심지어 대륙이 달라지고, 나라가 달라져도 이것만은 변화가 없는 것인가 봅니다.


이 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하나의 결이 더 있습니다.

바로,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시기에 마주하는 이성"의 개념이 아니라, "대학입시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는 존재로서의 이성"이라는 정의였어요. '이성'이라는 존재가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방해가 되는 존재이고, 조심히 피해야 할 존재일 수 있다는 메시지랄까요.

 

기본적으로 뇌 자체가, 같은 나이라고 해도 남학생들은 여학생들에 비해 충동적이고 언어 사용 능력이 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남자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들 중에는 여자 아이들에게 점수를 내주는 상황을 피하고 시간을 벌어주는 의미로 남중이나 남고로의 진학을 고려하며 이사까지 하는 경우도 최근 '학군지'라 일컬어지는 지역에서 많이 관찰되는 모습입니다. 현행의 학교 시스템이 언어에 강점이 있고 말로 지시하는 교사의 지시를 더 빨리, 잘 이해하는 여학생들에게 태생적으로 더욱 유리할 수밖에 없기에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각종 시험이나 테스트 등에서 상위권을 여학생들이 차지하는 경향도 더욱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생긴 우회로인 것 같습니다. OECD 국가들이 전반적으로 언어 쪽에서는 여학생이, 수학이나 과학 쪽에서는 남학생이 좀 더 우세한 상황인데, 아무래도 모든 교육이 '언어'적인 툴을 통해서 진행이 되는 경향이 강해지다 보니 언어적 기반이 약한 남학생들의 학력저하를 장기적으로 더 걱정하는 상황도 생기는 거죠. **


'성적'을 위주로 평가받는 현실 속에서는 그 대상이 이성이거나 동성이거나 상관없이 이겨야 하는 존재로 간주될 수밖에 없기도 합니다. 바로 이 '입시'라는 것이 계층 이동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니까요.

한국은 입시에 정렬을 바친다는 점에서
교육열이 강한 나라이지만,
 
진정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묻지 않는다는 점에서
교육에 냉담한 나라이기도하다.
 
- 공부란 무엇인가 P.10, 김영민 -

그런데...

이렇게 무엇을 배우는지 모르는 채, 무언가를 향해 달리기만 한 청소년기를 거친 성인들이 벌인 일로 인한 뉴스들이 요즘 제 눈에 참 자주 보입니다.

인터폴까지 나서서 잡아들여야 했던 N 번방 사건은 말할 것도 없고... 이 사건 이후에도 '이성'을 사람이 아닌 [가지고 놀 장난감]처럼 대상화 한 사건들이 계속 등장합니다. 최근에는 서울대를 졸업한 남학생들이 동문 후배 여학생들의 얼굴 사진을 합성한 허위 음란물을 배포해서 텔레그램등으로 유포한 '서울대 N 번 방 사건'이 있었고, 그 이후에는 여성 전용 다음 카페인 '여성시대'에서 불특정 다수의 게시글에서 최소 수년간 공개적으로 미성년자 및 주한미군 등 외국인을 포함한 일반인 남성들의 나체사진과 개인정보를 게시하며 공유하며 품평한 것이 드러나 '여성판 N 번 방 사건'이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사건의 중심에는 '이성'이라는 존재가 사랑하고 아껴주는, 그리고 평생을 함께 할 수도 있는 그런 존재가 아니라 소모품과 같은 대상화되었다는 사실이 있습니다.


좌: JTBC 뉴스 보도 장면/ 우: 매일경제 5월 15일자 보도이미지

또 다른 방면으로 함께 눈에 보이는 뉴스는 이렇습니다.

극감하고 있는 결혼하는 사람들의 숫자죠. 10년 새 40%가 줄었다고 해요.

출처: 한겨레 신문 2024-03-03자 기사 [혼인 10년 새 40% 줄었다… 출구 없는 ‘저출생 한국’] 발췌

혼인만 줄었을까요. 결혼을 하려면 연애를 해야 할 텐데... 지금 한국은 그야말로 '모태솔로'사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같은 전철의 조금 앞 칸에 있는 듯한 일본은 [결혼불가결 사회]에서, [결혼 곤란 사회]를 거쳐 [결혼 불필요 사회]로 진화했다고 하는데, 그 결과 일본의 결혼정보업체 연구기관인 ‘리크루트브라이덜총연’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연인이 없는 사람의 비율은 70.3%나 되었다고 해요. (최근 20~49세 미혼 남녀 1200명을 대상)

한국은 어땠는지 보니,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2022년 104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65.5%는 연애를 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고 하더군요. (인구보건복지협회실시, 만 19~34세 비혼 청년 대상 온라인 설문 조사)


그래서 가끔,  '나는 솔로다' 또는 '솔로지옥'처럼 일반인들이 나오는 연애 프로그램이 전문 감독과 작가분들이 만든 영화보다 더 큰 인기를 얻기도 하는 현상을 보며... 이런 현상의 기저에 있는 감정들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최근 30-40 사이에 신드롬급의 인기를 얻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나, '눈물의 여왕'... 더 한참을 올라가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한류의 시작이 되었던 '겨울연가'의 인기 원인의 큰 줄기가 비슷하다는 생각도 했어요. 잘생긴 남자 주인공도, 재미있는 스토리의 흐름도, 연기도 다 중요하지만.

가장 큰 답은.

'진심으로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더군요.

보통은 각각 인기가 높아진 남녀 배우들이 각자의 팬덤을 강하게 형성하는 것과 달리, 그 둘이 실제 연인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팬들의 반응이 쏟아지는 것도 온 인생을 다 바쳐 사랑하는 사람을 보면서 느끼는 감동과 행복감이 현실이면 좋겠다는 마음의 발현된 것은 아닐까요.


온 마음으로 내가 아닌 타인을 사랑하고, 그 사랑을 위해서 인생도 걸어보는 그런 마음을 바라보며 좋아하는 대중의 감정 뒤에는 '외롭다. 사랑하고 받고 싶다.'는 말도 존재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얼마 전, 아이가 저녁식사 자리에서 좋아하는 친구가 생겼다며 '고백'이라는 것을 할까 생각 중이라는 게 아닌가요. 언제까지나 아가인 줄 알았는데... 이제 겨우 두 자릿수 나이가 된 꼬마가 이성에 대한 호감이 생겼다는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으면서도 고백까지 할까 한다는 말에 저와 남편은 벌어진 입을 다물줄 몰랐습니다.


황급히 아이에게 물었죠.

''그... 그쪽, 그러니까 상대방은 어떤지 알아봤니?? 그러니까, 엄마 말은, 그 친구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을 수도 있잖아?? 예를 들어 머리가 길다던지, 좀 여성스러운 성격이라던지.....???"


그런데 아이가 제게 말하더군요.


"Mom, I want somebody who likes me as it is.

(엄마, 난 나를 있는 그대로 좋아하는 사람이기를 바래요.)"


어처구니가 없어 웃었지만, 아이 마음속에서 조금씩 자라고 있는 이성에 대한 호기심과 호감, 그리고 그 안에서 스스로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에 대한 싹을 볼 수 있던 계기였어요. 더불어 이제 아이에게 나이에 맞는 건강한 이성교제의 가이드를 줘야 하는 시기가 오고 있다는 사실도 되새겼죠.

아, 그녀의 고백이 어찌되었는지는...딸 아이의 프라이버시의 영역으로 남겨두어야겠죠?


사람에게 '외로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하루 15갑의 담배를 피우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알츠하이머나 치매와 같은 뇌 질환에 가장 치명적인 것으로 수면부족이나 음주와 같이 물리적인 생활습관의 변경 외에 가장 크게 늘 등장하는 것 또한 '외로움'입니다. 그만큼, 여러 사람들과 건강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은, 행복한 삶을 사는 데에도 정말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아이가 가족이 아닌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크고 작은 행복을 느끼는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랍니다. 그 관계는 청소년기에는 친구일 수도 있고, 좀 더 자라서는 연인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좀 더 시간이 지나서는 그 관계들 중 하나가 아이의 새로운 가족을 형성하는 시작점이 되겠죠. 그리고, 그렇게 배우자를 만나게 된다면 그 인연은 평생에 걸쳐 가장 크게 아이의 행복을 좌우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학교에서 공부도, 악기와 운동도 열심히 하며 자라는 동시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구체적인 이상향들도 하나씩 쌓아나가기를 바랍니다. 스스로가 어떤 사람과 있을 때 편안하고 행복한지를 질문해 가면서 말이죠. 자상한 사람이라던지, 배울만한 점이 있는 사람이라던지, 내 꿈을 지지해 주는 사람이라던지... 말이에요. 읽기, 쓰기, 과학, 수학과 같이 시험을 보는 과목들에 대한 성취도만큼, '사람을 좋아하고 아끼는 마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며 고민하는 시간도 아끼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래서, 언젠가 우리가 아이 곁에 없을 그런 날이 되더라도, 부모가 아닌 또 다른 인생의 연과 함께 생의 크고 작은 행복 찾아 외롭지 않도록 말이에요.










안녕하세요.

제 글을 처음 읽으시는 분들이시라면... 제 소개를 잠시 해볼까 합니다.

저는 "맨모삼천지교"라는 필명으로 글을 쓰고 있는 작가입니다. '맹모삼천지교'에 오타난 것 아니냐고 물으시는 분들께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엄마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채 맨하탄으로 갔다가 거기서 아이를 키우던 시간을 지나며 "맨(하탄)삼천지교"가 되었다 말씀드리고 싶네요. 마케터로 브랜딩을 하며  17년의 시간을 지나, 사람들의 행동속에 감추어진 "conventional wisdom(일반적인 통념)"을 호기심을 담아 생각해 보는데서 시작 되었습니다.

제가 읽고 쓰는 기록들은, 인스타그램 @sunny_story_of_my_life 과 Threads @sunny_story_of_my_life 에도 공유하고 있으니 함께 만나보세요!






참고자료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3121402150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130689.html


** OECD 라이브러리 내, 국가별 남녀 학생 학업성취도에 대한 레포트

https://www.oecd-ilibrary.org/docserver/f56f8c26-en.pdf?expires=1717560695&id=id&accname=guest&checksum=B2FC83ED49AA923CF064568CE98090CE

PISA : 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

PISA has consistently found that girls outperform boys in reading and, to a lesser extent, that boys outperform girls in mathematics, on average across all participating countries and economies (OECD, 2016[1]; OECD, 2015[2]). Gender disparities in achievement are a matter of considerable concern, as they may have long-term consequences for girls’ and boys’ personal and professional future. Those boys who lag behind and lack basic proficiency in reading may face serious difficulties in their further education, in the labour market and in everyday life. Equally, the under-representation of girls amongst top performers in science and mathematics can at least partly explain the persistent gender gap in careers in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 (STEM) fields – which are often amongst the highest-paying occupations.


https://namu.wiki/w/%EC%97%AC%EC%84%B1%EC%8B%9C%EB%8C%80%20%EB%82%A8%EC%84%B1%20%EC%84%B1%EC%B0%A9%EC%B7%A8%EB%AC%BC%20%EA%B3%B5%EC%9C%A0%20%EC%82%AC%EA%B1%B4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23/2017122300084.html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3050402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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