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태어난 너의 생일을 축하해. 나의 귀여운 둘째 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너를 낳고 우리 셋은 넷이 되었고, 행복함이 두배로 더 늘은것 같다.
가끔 우리가 널 속상하게 하고, 울리기도 하지만 너를 사랑하는 것 만큼은 진심이라는걸
아주 나중에라도 알아줬으면 좋겠어.
무뚝뚝한 너의 형과, 다정한 너의 아빠와, 괴팍한 엄마가 너를 아주 많이 사랑한다는거.
네가 태어나줘서 우리 집이 얼마나 더 즐거워졌는지 네가 알수 있는 오기를.
평범한 우리집이 너의 존재로 인해 조금은 더 특별해졌다는걸 네가 크면 꼭 알려줄게.
지금도 너를 너무 사랑하지만, 앞으로도 늘 그랬던것처럼 우리는 널 사랑해.
오늘만큼 이렇게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쓸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될까.
우리는 늘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아마 이렇게 까지 많은 사랑한다는 말을 쓰지는 않을거야.
사랑이라는게 그토록 참 어색하고도 조금은 머쓱한 단어이기도 한단다.
오늘이 네게 특별한 날인만큼, 우리 가족에게도 특별한 날이란다.
사랑해. 그리고 우리 가족이 되어줘서 고맙고 너무 기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