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선경지명 Oct 22. 2023

일단 써라!

아픈 만큼 성장하는 책 쓰기

1) 일단 써라써야 할 때 쓰려고 하면 이미 늦다평소에 써라.     


번역, 공저 포함하여 20여 권의 책을 출간하고 나니 노하우라는 것이 필자에게도 조금은 생겼다. <긍정의 힘으로 교직을 디자인하라> 책을 출간할 때부터도 그랬지만 평소에 쓴 글들이 책 출간에 큰 도움이 되었다. 블로그는 필자의 보물창고다. 기억 저장소다. 블로그에 필자의 일상이 기록되어 있다. 당시 느꼈던 감정, 책 읽고 와닿는 문장 등등이 담겨있다. 주제와 목차를 잡고 글을 써나가다가 막힐 때마다 필자는 구글 검색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필자의 블로그를 검색한다. 필자의 블로그에 가면 웬만한 자료가 다 있다. 각 꼭지 내용에 맞는 글감을 블로그에서 가져와 살을 붙인다. ‘써야 할 때 쓰려고 하면 이미 늦다!’는 강원국 작가님 특강에서도 강조하던 말씀이다. 강원국 작가님은 평소에 정해진 시간에 늘 글을 쓰신다고, 책을 쓰려고 할 때 글을 쓰면 늦는 거라고, 그때부터 쓰기 시작해서는 책을 완성할 수가 없다고 하셨다. 대부분의 전문 작가들은 하루에 몇 시간씩 또는 몇만 자씩 자신의 쓸 분량을 정해두고 매일 쓴다고 한다. ‘작가는 매일 쓰는 사람이다’라는 말은 여러 작가 사부님들에게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말이다. 일기든 서평이든 후기든 틈날 때마다 아니 틈을 내서라도 매일 쓰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씨앗이 되어 한 편의 글이 되고 그 글들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된다.

이전 04화 ‘출산’의 고통과 맞먹는 ‘출간’의 고통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