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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선명한 새벽빛 May 18. 2016

지금이 좋아

지나간 일기 Replay>> 돌아갈 수 없다

2010.05.17.


무언가를 알게 되면 몰랐던 때처럼 행동할 수 없어

자전거를 탈 줄 알게 되면

중심조차 잡지 못하던 때를 흉내내기는 어렵고

맛좋은 닭요리의 맛을 알게 되면

그런 음식을 몰랐던 순간처럼 모른 척하지 못하고

어떤 일이 일어나서 기쁘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 일이 일어나지 않는 순간들이 견디기 힘들어지지


그럼 차라리 모르는 게 나아?

아-니




돌이킬 수 없지만 돌이키고 싶지도 않아요.

지금의 나는 지금의 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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