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일기 Reply>> 존중과 융합
2013.11.10
타인의 생각
나의 생각
타인
나
너
우리
우리가 되는 일이란
같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게 되는 것
내가 나를 존중하는 것이 첫째
나를 존중하듯 남을 존중하기는 둘째
나의 생각을 강요하는 일도
타인의 생각에 잠식당하는 일도
결국 서로를 존중하지 못해서 그런다
세상을 바꾸는 건 아마도
새로운 생각
하지만 그 새로움이란
서로를 존중하면서 생기는 융합
강요도 타협도 아닌 발명
이분법적인 선택의 기로에서
대안을 마련하는 재치
그런 건
서로의 생각에 대한 존중 없이는 나오지 않겠지
서로에 대한 존중 없이는 나오지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