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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선명한 새벽빛 Oct 15. 2017

이별과의 이별

새로운 시작을 위한 완전한 끝

심장을 도려내는 듯한

날카로운 이별마저도

나의 삶이기에 사랑하기로 했


만남이 있어 있는 이별이기에

이별을 사랑함은

만남에 대한 추억이기도 했


무수한 만남과 이별 사이를

부유하면서도

여전히 어느 이별과 연애중이던 나


이제야 이별과 이별한다


새로운 삶을 위한

지난 날의 나와의 이별


완전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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