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요리] 토요일은 내가 요리사!
점심에 뭐 먹을래?
집 근처 맛집이라는 중국집에 가서 짬뽕과 탕수육을 먹을까?
거여동 맛집 동촌에 가서 돈까스와 보리밥을 먹을까?
뭘 먹어야 잘 먹었다 할까???
한참을 식구들끼리 질문만 오가다 결국 냉동실에 있는 이북만두를 쪄먹기로 했다.
한 사람에 3개씩이라며 할당량을 정해주신 엄마의 명령대로 총 9개를 찜기에 넣어 가스렌지 불위에 올려놓았다.
식탁앞에 앉아서 만두가 익기를 기다리다가 책을 좀 보는데 눈에 보이는 라면 한 개!
라면 먹을래요?
짬뽕식으로 좀 색다른 라면을 끓여보기로 한다.
#재료: 라면 1개(나는 풀무원 꽃게탕면), 파, 다진마늘, 양파, 버섯, 계란
1. 냄비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아낸다.
2. 양파, 버섯, 파를 순서대로 넣고 볶는다.
야채에 마늘과 파의 불 향이 꽤 좋다.
3. 어느 정도 기름에 코팅되듯 야채가 익고나면, 물 550ML를 붓고 끓인다.
원래 라면 레시피에는 500ML를 넣으라고 되어 있지만 나는 야채를 더 넣었으므로 물도 추가했다.
4. 끓는 물에 면과 분말스프, 후레이크스프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준다.
5. 라면 끓일 때 젓가락으로 면발을 들어올려주면서 공기와의 접촉면을 늘려줘야 면발이 쫄깃해진다는 건 이제 초등학생도 아는 일상지식!
6. 어느 정도 끓어오르면 계란을 하나 톡 터뜨려넣는데 살짝 휘저어준다.
라면 국물을 흐리지 않으면서 스크램블에그처럼 약간의 건더기로 만들어주도록 한다.
7. 완성되면 그릇에 옮겨 담아 먹는다.
식구들이 라면을 먹으면서 사먹는 짬뽕맛이 난다고 좋아했다. 맛있는 토요일 점심.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