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간의 창업일기 Day 7 - 변화>에서 아래 이야기를 언급한 적이 있다.
인간을 바꾸는 방법은 세 가지뿐이다.
시간을 달리 쓰는 것.
사는 곳을 바꾸는 것.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
이 세 가지 방법이 아니면 인간은 바뀌지 않는다.
‘새로운 결심을 하는 것’은 가장 무의미한 행위다.
일본의 경제학자 오마에 겐이치大前硏一가 한 말이다.
https://blog.naver.com/bbmglobal/222236059385
100일간의 창업일기 Day7 - 변화
인간을 바꾸는 방법은 세 가지뿐이다. 시간을 달리 쓰는 것. 사는 곳을 바꾸는 것.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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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변화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을 달리 쓰고, 새로운 사람을 사귀고 있다. 사는 곳은 곧 바꿀 예정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서 느끼는 점 중 하나는 사람은 '소속감'을 느끼며 '한팀'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다.
100일간의 글쓰기 모임에서도 스무 명의 사람들이 한 팀이 되어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움직인다. 오늘 부러 먼 곳이지만 평소 내가 자주 놀던 동네인 잠실, 강남 지역을 벗어나 마포구 상암동 근처의 미술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평일 오전반이라 세 명의 수강생으로 단출한 느낌이었지만 새로운 멤버가 왔다며 환영해 주던 기존 멤버들과 인사를 나누며 함께 그리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평소 놀던 동네를 벗어나니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게 되고, 나 또한 드라이브하는 느낌을 받으며 여행하는 기분까지 났다.
사람들이 종종 묻는다. 외롭지 않으냐고.
그런데 이렇게 다양하게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장소의 변화를 주니 외로울 새가 없다.
3월도 어느덧 중순을 넘기면서 나는 이주만에 약간의 여유와 취미생활을 되찾았다. 그리고 나와 함께 하는 여러 팀을 두고 있다. 한팀이 되어 움직이는 모임, 혼자보다 외롭지 않고 서로가 아는 것을 공유할 수 있어 즐거움이 더해지는 시간이다.
내일 또 다가올 새로운 만남과 새로운 팀을 기대하며 오늘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