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과해야 비로소 보이는 길

정면 돌파가 선물이 될 때

by Sunny Sea

로버트 프로스트는 "그곳을 빠져나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곳을 거쳐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말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인생의 고비마다 선택해야 할 중요한 태도를 제시한다.


우리는 문제를 만나면 본능적으로 회피하고 싶어진다. 힘들고 불편한 것을 피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 하지만 피하려는 마음만으로는 결코 그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다. 피한다고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문제는 점점 더 커지고, 결국 더 큰 부담으로 돌아온다.


반면, 잠시 멈춰 서서 문제를 직면하고 하나하나 뜯어보며 이해하려 한다면, 그 안에 숨겨진 배움과 성장을 마주하게 된다. 문제에 억지로 뛰어들라는 말이 아니다. 그러나 피할 수 없다면, 그것을 통과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매의 눈으로 찬찬히 살펴보고, 두려움보다는 호기심으로 접근할 때,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발견할 수 있다. 그 선물은 해결책일 수도 있고, 나 자신에 대한 깊은 통찰일 수도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문제를 ‘통과’한 후의 나다. 이전의 나는 흔들렸지만, 통과한 후의 나는 더 단단해져 있다. 강인함, 인내심, 성찰력이라는 무기들이 내 안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는다. 문제는 괴롭지만, 통과한 자에게는 성장이라는 값진 보상이 주어진다. 그러므로 이제는 문제를 마주했을 때 이렇게 말하고 싶다. “그래, 이 문제를 거쳐가보자.” 바로 그 순간부터 나는 도망자가 아닌, 성장의 여정을 걷는 여행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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