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작가 되는 법과 취업하는 방법의 공통점
막상, 브런치 작가가 되고 보니 내가 어떻게 브런치 작가가 되었는지 깨닫게 된다.
처음에 작가 선정에 떨어지고 몇 달 후에 도전했지만 달라진 것은 별로 없다. 아마추어적인 글쓰기는 여전하고, 콘텐츠에 변화도 없고….
다만, 몇 달 사이 달라진 한 가지는, 꾸준히 글을 쓰고 있고 그것을 블로그에 증명했다.
김민식 PD의 "매일 아침 써봤니?"라는 책에서는 “매일 글을 쓸 때 진정한 작가가 될 수 있고, 콘텐츠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회사에서 직원을 채용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뛰어난 사람을 채용하는 것 같지만, 너무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채용 안 한다. 회사에 오래 근무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사장들은 유능한 사람과 일했다가 경쟁사로 이직하거나, 근처에 동종 회사를 차려서 어려움을 당한 경험을 한두 번씩은 갖고 있다. 그런 경험을 하고 나면 능력보다는 오랫동안 일할 사람이 더 가치 있다고 느끼게 된다.
작은 회사일수록 오래 일할 것 같은 사람을 우선시해서 뽑는다. 소기업에서 십 년만 일하면 부장이 되는 회사도 많다. 그만큼 이직이나 퇴사도 많기 때문이다.
브런치 작가 선정할 때 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다.
좋은 콘텐츠로 양질의 글을 쓰지만 한 달에 한 번씩 발행하는 작가보다는 능력은 부족하지만 꾸준히 글을 쓰는 작가가 더 좋다는 것이다.
내가 브런치 작가가 된 이유?
꾸준히 글을 쓰는 작가가 되겠다고 어필했고, 내 블로그에 그것을 증명했다.
중소기업에 단번에 채용이 되고 싶은가?
내가 얼마나 성실한지, 이 회사를 얼마나 오래 다닐 것인지 어필하고 증명해낼 수 있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