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 면접 시 주의해야 할 점들

이것만은 절대 공개하지 말아라

by Sunny

싱가포르에서 이직 시 면접에서 정말 많이 물어보는 질문 중 하나를 꼽는다면 바로 ‘현재 연봉’이다. 신입의 경우 선택지가 많지 않기 때문에 해당 사항이 없을 수 있다. 그렇지만 만약 1~2년 이내 조금이라도 경력을 쌓고 이직을 하려고 한다면 100이면 100 꽤 자주 물어보는 질문이다. 무려 HR과의 첫 통화에서부터 시작되는 회사도 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지원자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건 연봉 관련 질문에 처음부터 구체적으로 대답해야 할 의무가 없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첫째, 협상에 불리하게 된다. 협상은 서로에 대한 정보를 얼마나 갖고 있냐 정보 싸움인데 처음부터 내 연봉 정보를 주게 되면 이미 지고 시작하는 거다. 카드 게임을 하는데 내 패를 다 보여주고 시작하는 거나 다름없다.


둘째, 냉정하게 얘기해서 그 회사와 인연을 맺을 거란 보장이 없다. HR 면접 이후에 실무진 면접까지 안 갈 수도 있다. 실무진 면접은 통과했지만, 최종 면접에선 떨어질 수도 있다. 그럼 어쨌든 그 회사와 인연을 맺게 되지 않는 건데 그럼 더더욱 내 개인정보를 지원한 회사에 제공해야 할 의무가 없다.


그렇다면 현재 연봉에 대한 질문을 인터뷰 초기에 받는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우선 가장 중요한 원칙은 처음부터 공개하지는 않는 것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지금은 공개할 수 없다고 둘러댈 수 있다.


만약 그런데도 집요하게 묻는다면 역으로 해당 포지션에 대한 예산이 어느 정도 인지 물어볼 수 있다. 혹은 연봉은 나중에 협상 가능하다고 얘기하자. 면접을 통해 가능성과 잠재력 충분히 보여주고 추후에 연봉을 협상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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