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테크 회사 면접을 앞두고 있다면?

지원하는 회사의 핵심 가치를 꼭! 파악해두자

by Sunny

국내 대기업들이 소위 말하는 ‘인재상’이라는 개념이 있다면, 외국 회사에도 이와 비슷한 개념이 있다. 바로 기업의 핵심 가치 (Core Values)이다. 회사마다 일부 공통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중요하게 강조하는 부분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만약 레쥬메를 통과해서 면접으로 이어지게 된다면 미리 해당 회사의 핵심 가치를 파악해보고 어떤 에피소드를 통해서 내가 그런 핵심가치를 가진 사람이라는 걸 증명할지 고민해보는 게 좋다.


아마존의 Leadership Principles https://www.amazon.jobs/en/principles


실제로 아마존과 면접을 봤을 때 위의 리더십 원칙을 파악하기 위한 질문들을 많이 받았다.

Ownership: 본인의 업무 범위를 넘어서 끝까지 오너십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있는지?

Disagree and Commit: 팀원 혹은 매니저와 어떤 갈등이 있었고 이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Learn and Be Curious: 스스로 본인의 performance를 improve 하기 위한 분석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해봤고, 어떤 action plan을 취해본 적이 있는지?


기업의 핵심 가치를 통해서 면접 질문을 예상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기업이 나와 합이 잘 맞는지도 생각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아마존의 경우 Bias for Action 원칙을 보면 비즈니스에서의 스피드를 강조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실제로 채용 프로세스가 지금까지 경험해본 어떤 회사보다도 빨랐다. 이 회사에서 일하게 된다는 것은 이런 스피드에 대한 압박 혹은 긴장감을 감내할 수 있어야 함을 예측해볼 수 있다.


Microsoft cultural attributes https://careers.microsoft.com/us/en/culture


마이크로 소프트의 경우 Satya Nadella가 누누이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Growth mindset’이다. Growth mindset은 새로운 분야를 배우고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믿는 마음가짐이다. 이를 위해선 기본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에 마음을 열고 때로는 리스크도 감내할 수 있어야 한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팀 매니저와의 면접에선 내가 평소에 업무 외에도 새로운 분야를 배우는 것에 관심이 많다는 걸 어필했다. 팀 매니저분께서 그게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강조하는 Growth mindset과 부합한다며 좋은 반응을 얻으며 해당 면접을 통과할 수 있었다.


다른 실무진에게는 ‘최근에 특별히 듣는 Course가 있는지?’라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이 역시 지원자가 자기 계발 의지가 있는지 Growth Mindset을 체크하는 질문에 해당한다고 본다.


Growth mindset

We fundamentally believe that we need a culture founded in a growth mindset. It starts with a belief that everyone can grow and develop; that potential is nurtured, not pre-determined; and that anyone can change their mindset.


We need to be always learning and insatiably curious. We need to be willing to lean in to uncertainty, take risks and move quickly when we make mistakes, recognizing failure happens along the way to mastery. And we need to be open to the ideas of others, where the success of others does not diminish our own.


기업의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면접을 준비할 때 유의할 점은 각 가치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2개 이상 준비해두는 것이다. 만약 내가 이 핵심 가치에 부합하는 에피소드라고 생각해서 하나의 에피소드를 얘기했는데 생각보다 면접관 반응은 좋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럴 때는 다른 에피소드를 추가로 얘기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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