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소중하지 않은 사람에게 애쓰지 않는다.
30대가 되니 좋은 점은 사람을 보는 나만의 기준이 생겼다는 거다. 그리고 그 기준에 맞지 않은 사람은 거리를 둔다. 더 이상 시간과 에너지를 쓰지 않는다. 물론 겉으로 매번 티를 내진 않지만, 그냥 그러거나 말거나 내버려 둔다. 어차피 평생 볼 사이도 아니다. 감정을 소모하고 애쓰는 게 참 부질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 좋지 않은 사람의 기준은 무엇일까? 핵심만 얘기하면 ‘나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다. 물론 사람이 항상 일관되고, 예의 있게 행동하는 게 쉽지는 않다. 기분이 안 좋을 때도 있을 수도 있고, 감정적으로 컨트롤이 안될 때도 있다. 그렇지만 실수가 반복되면 더 이상 실수가 아니다. 잘못을 잘못이라고 인지조차 하지 못한다면 나르시시스트일 가능성이 높다.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 이랬다 저랬다 일관성이 없는 사람, 무례하고 공격적인 사람 등. 이런 사람들을 보면 각이 나온다. 어차피 곁에 오래 두고 인연을 유지할 사람은 아니라는 것. 그러니 멀어짐에 감사하자. 그 시간을 내 몸과 마음을 가꾸고, 실력을 키우고,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하는데 쓰면 된다.
Don’t let them ruin your day.
You deserve b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