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304일 차 2025년 1월 26일
명절음식? 그런 거 없다!
아내가 저녁을 준비한다.
자기 먹을 요리다.
고소하니 냄새가 좋다.
나는 이미 식사를 마쳤다.
미숫가루에 우유를 부어 한
대접을 마셨다.
견과류가 기억력을 유지해 준다기에 얼마 전부터는 아몬드와 호두 몇 알도
함께 먹고 있다
설연휴여서 선물 들어온
고기, 장어, 과일 등등이
냉장고를 꽉 채웠지만 나와는 상관없는 것들이다.
이 나이가 되면 대개들 먹는 게 낙이다.
맛있는 것의 유혹을 떨치기 힘들다.
게다가 나는 식탐을 타고났다.
술도 어느 정도 먹고, 하루 3시간 이상 운동까지 하니 기름진 음식에 끌릴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이런 식단을 8년 이상
고수하고 있다.
생도 시절 일부러 검고 딱딱한 빵을
씹으며 실전상황에 대비했다는
나폴레옹과도 같은 심정이다.
그래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보쌈을 먹는다.
동물성 단백질을 완전히 끊으면
뇌가 늙는다는 조언을 따르고 있다.
이러한 절제 덕분에 뱃살이 없는
건강하고 탄탄한 신체를 얻었다.
맑은 정신은 덤이다.
롱런의 밑천이다.
건강을 갈아 넣어서 부를 얻는
어리석음을 경계한다.
건강해야 희망이 생기고 희망이
있어야 미래가 있다.
자기 관리에 실패하면 타인들을 챙길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