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415일 차 2025년 5월 17일
인재는 국경을 넘는다
21세기로 가는 끝차에
가까스로 올라탔다.
IT시대의 흐름에 맞춘
커플닷넷과 투어닷컴 비즈니스,
이를 운용하는
회원관리시스템을 겨우 만들었다.
시애틀의 한적한 공간에 앉아
미국과 캐나다는 물론 싱가포르,
일본, 영국, 중국, 그리고
한국 등 세계를 상대하고 있다.
전화요금도 안 든다.
SNS로 커뮤니케이션하고
통화하면 된다.
오늘 중국 현지직원 2명의
최종면접을 마치고 채용을 확정했다.
위챗의 자동번역 기능을 활용해
언어장벽을 허물었다.
이 두 분은 SNS와 디자인 경력자다.
우선 하루 4시간씩 주 5일 근무하며 월 3000위안을 지급키로 했다.
60만 원 정도다.
한국 내 고용은 최소화하고,
인재풀을 글로벌로 확장하고 있다.
어느 나라에든 숨은 실력자는 있다.
재야의 고수와도 같다.
출신이나 지역적 한계로 뜻을
펼치지 못한 우수한 인력을
발굴해야 한다.
커플닷넷과 투어닷컴이
생경한 이들이다.
선입견이 없으니 현실을 직시한다.
밖에서는 알기 힘든 국가별
내부사정을 꿰뚫고 있다.
각 나라의 실상에 근거한 발전책
도출이 가능하다.
신라면, 진라면, 안성탕면,
삼양라면, 너구리를 다 끊여내며
소비자 입맛을 파악하는 시장조사비용을 생략할 수도 있다.
그들 인사이더가 지목한 하나만
집중공급하면 된다.
며칠 뒤면 생일이다.
나는 잊고 있었는데 가족톡방에서
아내가 챙긴다.
이곳 미국에서 직장을 다니고 공
부하는 두 딸에게 아빠생일을 알린다.
뜨자마자 말렸다.
고맙지만 나 좀 그냥 놔두라고.
언제부터인가
'아내'로 설정해 둔 카톡친구
이름을 '큰딸'로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