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416일 차 2025년 5월 18일
시차 16시간을 극복하는 법
지난 10년 사이 내가 달라졌다.
10년 전 운동을 조금씩 시작했다.
1416일 전에는 나스닥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하루를 마감하면서, 오늘 나는
무엇을 했는가를 자문자답하는
습관을 들인 지도 1416일째다.
이곳 미국시간 아침 10시에
일어나 운동을 하고 나면 낮 12시다.
1시에 스타벅스 문을 열고 들어간다.
오늘은
중국 서비스는 중국,
일본 서비스는 일본,
영어권 서비스는 인도에서
한다는 구상을 했다.
오후 3시 30분 슈퍼에서
먹을거리를 사서 집에 오면 4시 30분이다.
한국의 추영 국장에게 뉴욕
스피드데이트 사회자 멘트를 구술하고, 팀장에게 몇 가지를 당부한 다음 저녁을 준비한다.
새우, 홍합, 당근, 즉석곰탕, 라면,
계란, 햇반을 동시에 볶고 끓이고
데워 나만의 만찬을 즐긴다.
식후에는 다시 계획하고 구상한다.
유튜브를 훑어보며 트렌드와
뉴스도 챙긴다.
밤 10시, 운동시간이다.
한 끼를 더 먹어야 하지만 건너뛴다.
16시간 공복이 좋다기에 얼마 전부터
격일로 단식하고 있다.
새벽 2시, 휴일이니 소통방도 적막하다.
쏟아지는 잠을 참다가 깜빡 존다.
그러다 기어코 떨쳐 일어난다.
훌라후프를 1200번 돌린 뒤 곯아
떨어지는 시간, 새벽 4시다.
월드타임에 내 시간을 맞춘다.
한국을 기준으로 하면, 낮밤을
바꿔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