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com & Couple.net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632일 차 2025년 12월 19일 (금)
결국 나 하나로 귀결된다
시애틀에서 LA로 출장을 와 있다.
집 떠나도 집이다.
일상의 루틴은 그대로다.
아침운동, 미숫가루, 업무, 저녁운동... 평소처럼 한다.
타지에 오면 구경을 다니고 별미도
찾아먹는 게 상식인 사람들이 고개를 갸우뚱할 일상이다.
훌라후프를 깜빡 두고 왔다.
하루 1200번, 이틀 동안 2400번을 해야 하는데 난감하다.
이가 없으면 잇몸이지 뭐, 바로 차선책을 실행한다.
꼿꼿이 서서 허리를 돌린다.
좌로 50번, 우로 50번, 아침 4세트 400번, 저녁에도 400번.
마우스 없다고 노트북 못하랴.
성장(盛裝)하고 달려도, 러닝셔츠
바람으로 뛰어도 러닝효과는 같다.
남들처럼 차려입어야 안심한다면 약자다.
나는 나다.
내 스타일대로 살면 된다.
LA로 와서 좋아진 것은 두통이다.
머리 아픈 증상이 사라졌다.
방위에 따른 파동, 지운(地運) 같은 보이지 않는 기가 작용하는 듯하다.
(가끔씩 고인 물을 퍼내고 환기도 시켜야겠구나)
다만, 누구 말마따나 싹 다 바꾸고 갈아치워서는 안 된다.
당장 내 주변에서 확인가능한 교훈이다.
자기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그는 이른바 블루오션이라는 새 영역으로 뛰어들었다.
쪼들리는 기색, 빛을 잃은 피부로 마주 앉은 그가 자금 얘기를 에둘러 꺼낸다.
나이 들어서 자유롭게 일하려면 투자도,
빚도 다 멀리하는 게 옳다.
차분하게 조금 더 객관적으로
내 사업의 현 위치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