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벧후 1:7)
"내가 너를 사랑한 것과 같은 사랑으로 다른 사람에게 보이라... 그러나 이러한 사랑은 하룻밤 사이에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 대하여 오래 참으셨습니다. 사랑은 자발적입니다. 그러나 사랑은 훈련에 의해 유지되어야 합니다."
사랑하기 힘든 사람이 있습니다.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적당히 무시하면서 살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청년시절, 주님께 사랑이 많은 사람이 되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품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했었고 하나님께서는 그 마음을 부어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냥 넘어가지지 않습니다.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을 할 수만 있다면 품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나를 괴롭히는 사람, 내 험담을 하는 사람, 대놓고 무시하는 사람, 내 화를 돋우는 사람, 나에게 잘못하는 것은 없지만 상식 밖의 생각이나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불끈하는 순간'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그럴 때 한없이 오래 참으신 주님을 기억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참아주셨기에 나도 그들을 참아주어야 합니다. 내가 더 나은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내가 더 뛰어난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그냥 주님이 그렇게 하셨기에 제자 된 나도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것이 아버지이신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훈련에 의해 유지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오늘도 새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