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너에게 인사를 건넨다

by 하스푸

안녕.

안부를 묻고 싶었다

그대는 잘 있느냐고,


그대 안에 빛나던 보석은

여전히

주변까지도 반짝이게 만들고 있느냐고,


가만히 있어도

그대 안에 있는 것들로

주변까지도 웃음 짓게 만들고 있느냐고,


혹여나

노파심에


누군가의 흘리는 말소리로

누군가의 줏대 없는 빈정거림으로


고것 별거 아닌 것에

흔들리고 있지는 않은지,


그대가

빛나고 있었다는 사실조차

잊고 있지는 않는지


오늘 그대에게

안부를 묻고 싶었다

그대는 잘 있느냐고,


안녕.

빛나는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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