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연재 프로젝트 an Editorial

매주 두 작가의 서로 다른 책과 음악, 그리고 영화 이야기를 받아보세요.

by 윤혜은
1.jpg

도통 어떻게 살아야 할지는 몰라도, 써야만 살 수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깨닫는 사이 서른이 되었습니다. 조금 더 아득해진 날들의 빈칸을 유의미하게 채워보고자, 영화책방 35mm를 운영하는 미화 작가님과 함께 콘텐츠 메일링 프로젝트를 시작했어요. 냉온의 차이가 큰 두 작가가 월 수 금요일마다 책과 음악, 그리고 영화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2019년 1월 9일 수요일부터 배달되고 있는 두 여자의 이야기는 댓글, 혹은 eun10532@naver.com를 통해 무료구독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더 읽히고 싶은 저희의 눈 밝은 독자가 되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Who we are?

이미화 (영화책방 35mm 운영자/ 에세이스트)

《베를린 다이어리》 《당신이 나와 같은 시간 속에 있기를》 저자


해은 (일상관찰자/ 프리랜서 작가)

독립출판물 《대만관찰기》 《베를린 감상집》 저자


Information for day contents

월요일: 해은의 ‘산 책과 걷는 시간’ / an Editorial (B)

버지니아 울프는 런던을 걸으며 말했습니다. “어제는 아주 보람 있는 하루였다. 글 쓰고 산책하고 책을 읽었다”라고. 매주 한 권의 책을 사고 일주일 동안 낯선 이야기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저야 대부분 서울 한복판을 걷겠지만, 언젠가 런던을 산책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수요일: 익숙한 낯선 / an Editorial (M)

익숙하고 낯선 순간에 각자 들었던 음악 두 곡을 소개합니다.


금요일: 이미화의 ‘영화의 말들’ / an Editorial (F)

무엇하나 특별할 것 없는 내 삶이 시시하다 느껴질 때, 내가 꼭 다른 사람의 인생에 엑스트라처럼 느껴질 때 나는 영화의 재생버튼을 누릅니다. 호랑이와 단둘이 배에 갇히거나, 엄마 아빠가 돼지로 변해버리거나 화성에 혼자 남겨진 주인공을 보고 있으면 내 인생은 참 평화롭고 살만하다 느껴집니다. 그중 제일 안심이 되는 건 좀비영화를 볼 때입니다. 적어도 내겐 좀미로부터 가족을 지킬 일은 없을 테니까요.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다 말하면서도 어쩌면 나는 그 무엇도 되고 싶지 않은 걸지도 모릅니다. 굳이 영웅이 되지 않아도, 블록버스트의 주인공이 아니어도 괜찮아는 위안을 받고 싶은 걸지도 모릅니다. 우린 꼭 무엇이 되어야만 할까요?

‘영화의 말들’에서는 저에게 말을 건넨 영화들을 소개합니다. 유유출판사의 <쓰기의 말들> <읽기의 말들> 후속을 생각하고 지은 제목 절대 맞습니다.


Interview by all about ‘an Editorial’
2.jpg
3.jpg
4.jpg
5.jpg
6.jpg
7.jpg
Please, apply to this project
‘an Editorial’. Thank you!

해은 프로필.jpg


keyword
작가의 이전글[안녕 베를린] 이제 이유 없이 웃어 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