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동혁 건축가 Sep 19. 2017

04. 기초 공사는 매우 튼튼히.

작은 집이라 무시했니? 기초는 매우 튼튼히 친다.

"기초 뭐 대~충 치면 되는 거 아닌 감?"


대부분의 전원주택이 그렇듯 도심에서 벗어나 한적한 시골에서 짓는 일이 대부분이다.


마을이 좁다 보니 새로운 공사나 집을 짓는다는 소문은 금방 마을 전체로 퍼진다.


집 기초가 단순히 콘크리트 덩어리인 줄 아시는 분이 대다수이다.


마을 주민이 다 보는 앞에서 열심히 기초를 치고 배근을 하고 있으면 


꼭 한 마디씩 하시는 분들이 있다.


"기초 뭐 대~충 치면 되는 거 아닌 감?"


집 작다고 무시하시는가.ㅠㅠ


작은집이라고 해서 기초 대충 치지 않는다.


혹시나 모를 기반침하까지 계산해서 정말 튼튼히 치고 측량 지점에서 정확한 지점에 배치를 시킨다.


기초 대충 치고 말 줄 알았는가?


기초공사는 말 그대로 정말 기초 중의 기초이기 때문에 매우 튼튼히 친다.


"기초 공사는 매우 튼튼히.^^v"


우리 건축 주님들 오늘 하루도 퐈~이팅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03. 산 하나 파헤쳐 보았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