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감지
가을햇살에 온기가 비추어 그림자를 만들어 주기에 아직 가을이구나.. 했는데, 공기 중에 있던 물이 차가워진 겨울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순간 띵! 하고 얼어서 마구잡이 알갱이로 온 마당에 흩날리고 있다.
동작감지 카메라 센서는 놀란 토끼처럼 깡충깡충 알림 소리로 날 옴짝달싹 못하게 만든다
우리 집 마당에 겨울손님이 왔음을 열일하며
알려주는 것 같다.
봐야지..
카메라 영상을 확대해 보니,
겨울이다.
눈이 내리고 있으니 그 계절의 인사를 실감하고 있는 것이다.
예쁘고 소중한 계절의 인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