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무한긍정 Jul 07. 2023

[POEM] 습작 01

해변에서






해변에서



너의 작은 손바닥이

지구를 들어 올린다.


넘실거리는 파도를 뒤로 하고

끝없이 펼쳐진 푸른 하늘을 등에 업고


너는 작은 손바닥으로

지구를 들어 올린다.


찰방찰방

넘쳐흐르는 물결타고

스륵스륵

빠져나가는 모래너머


앞에

오늘이

나타났다 사라진다.











※ 사진출처 : Image by Sasin Tipchai from Pixabay










작가의 이전글 당신을 응원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