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지 언제 찾지?
"다음 주 목요일이잖아."
"반지 찾는 날은 그런 거 하는 날이라는데."
"어떤 거?"
"그 있잖아 왜. 풍선, 편지, 반지, 맛있는 식사. 그런 거.
안 받으면 평생 기억에 남는다는 그런 거."
"음~ 뭐지? 잘 모르겠는데.(웃음)
뭐 기억에 남을 만큼 맛있는 맛집을 가고 싶다는 뜻이야?"
계속 웃으며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던 너.
사실 정말 몰랐을 걸.
그날 내가 프러포즈를 할 날이라고 말하는 걸.
아마도 너는
내가 그날의 프러포즈를 기다리고 있구나 하면서
편지를 쓰고 식당을 예약하고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있었지.
결국 그날 우리의 완벽한 하루가 되었잖아.
평생 기억에 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