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대어 쓰기, 즉 '비유' 중에서도 은유에 관해 나누었습니다.
은유란 'A는 B이다'로 마무리 지을만큼 단촐하지 않다고.
대신 은유는
하나의 것을 다른 것을 통해 이야기 하는 모두를 일컫는다고.
그래서 우리 모두는 하나의 은유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하나의 것을 나를 통해 이야기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나는 이 세상에 태어난 고유한 은유 하나입니다.
그러니 쓰지 못할 이유란 없습니다.
여러분 자체가, '은유'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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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10월 25일 밤,
글방 모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