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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현묵 Jun 19. 2018

가이드받는 것보다, 의논하고 협의해서 결정!

팀에서 만들어지는 문화가 우선한다!

선임 개발자나 경력자들의 경험은 분명 스타트업에게 큰 힘이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험과 가이드라인들은 기존의 멤버들이나 조직의 형태, 도메인과 문화적인 차이들을 분명하게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가능한 스타트업이거나 신생 조직에서의 프로세스는 경력자들의 경험을 기반으로만 구성되는 것은 불협화음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


가능하다면 내부 조직의 의견이나 문제, 이슈에 따라서 내부적인 합의를 가지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


사람들이 일하는 방법에는 정답이 없으며, 가장 좋은 것은 서로 간에 합의를 하는 것이고. 합의의 기준은 현재 각자의 롤과 업무량에 따라서 서로 의론하고 합의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경험이 많은 사람이 굳이 참여해서 프로세스를 고착화하거나 기존 방식을 너무 늘어놓을 필요는 없다. 


다만, 의논하고 결정하는 과정에서도 서로 간의 대화와 의견을 통일하는 방법을 거치게 될 것이고 그것이 곧 소통의 기본이 된다.


이런 과정은 특히 타부 서원들과의 대화의 경우에 아주 좋은 해결책이 된다.


비개발자와 개발자, 기획자와 비 기획자 등의 이질적인 업무 롤을 가진 업무 대상자들이 서로 협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은 충분하게 진행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개발의 과정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대부분이 정답이 정해져 있거나 많이 아는 것이 최고이며, 이미 해야 할 것이 명확하다면 협의보다는 경험자의 말을 따르는 것이 최선이다. ( 개발 구조는 대부분 비민주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


좌우지간, 다양한 롤과 업무의 구성이 혼합된 스타트업과 신생조직의 경우에 만들어지는 업무 프로세스는 가능한 의논과 협의를 통해서 구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경험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의논하는 사람들을 멀리서 지켜봐 주는 것이 좋다. 그들 간에 서로의 오해나 업무의 방식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서 설명하려고 할 것이다. 그것을 기다려주자. 그것이 경험자들이 할 일이다. 그리고, 그렇게 결정되는 것은 누군가의 지시나 명령이 아니므로 자신들이 결정한 것에 대해서 지키려고 더 노력할 것이다. 그것이 합의제도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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