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그릇보다는 고객중심이 안되기 때문...
제대로 학습되어진 AGI라면, 고객 중심으로 동작할테니... 그동안 함정(?)들을 상품에 넣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가볍게 정의할 수 있겠다.
보험 설계자는 상품의 구조를 잘 알지만, 고객은 잘 모르는 정보의 비대칭성을 가장 극도로 사용한 상품 디자인이 보험상품들이고, 실제 구성형태를 보면 다크 패턴(Dark Patterns)과 불완전 판매(Misselling)를 통해서 상품의 핵심 위험과 수수료 등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판매하는 행위는 보험 판매의 기본이었다는.
마치 뭐랄까...
품질이 뒤죽박죽인 재래시장에서의 상인들이...
그것이 마치 뛰어난 상술인것처럼 유지해온 관습적인 행위들을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약관의 복잡성을 악용하거나, 수수료를 녹이고, 끼워팔기 하면서, 체리 피킹 방어로 유리한 정보와 상품들만 골라 담지 못하도록 불리한 담보를 의무적으로 넣어야만 가입되게 만든 설계 구조들을 AGI에게 학습시키게 되면, 뭐랄까... ㅎㅎ
이런 약탈적인 설계(Predatory Design)로 만들어진 약관이나 고객의 손실이 설계자와 회사의 이익으로 직결되도록 설계된 보험상품들에 대해서 AGI가 어떻게 응답할까?
더군다나, '설명 의무'가 강조되는 금융상품에서, '이 상품이 고객에게 왜 적합한가?'라는 논리적 근거에 대해서 기업중심으로 디자인된 '블랙박스'가 등장한다면, 이것은 매우 당연하게 불완전 판매에 해당되면서, 해당 법적 책임을 해당 AI제조사나, 소프트웨어 개발사, AI 그 자체, 요구한 보험사등에게 Accountability를 제대로 전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알고리즘의 편향성과 역선택(Adeverse Selection)으로 보험의 본질인 '위험 분담'기능도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보험업계는 AGI 도입이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특히, 미래의 불행을 담보로 하는 상품인 보험이 과연 '논리적'인것일까?
'통계'가 모두 논리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개인들에게 '보험상품'의 헛점과 틀의 문제, 비논리성에 대해서, 분석해주는 BtoC 서비스는 등장하겠지만, 그 역시.. 보험업계에서 선호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는..
그래서, 보험업계는 AGI가 가장 늦게 도입될 것이니, 일자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