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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angSoo Seo Sep 13. 2021

<유튜브 어워즈> 심사 후 전하는 한마디

유튜브 어워즈 파이널리스트 소개 및 코멘트


1. 구글 웍스 어워즈 파이널리스트 발표 



구글에서 주관하는 ‘유튜브 웍스 어워즈 YouTube Works Awards’ 라는 광고제가 있습니다. 매년 가장 크리에이티브하고 가장 효과적인 캠페인을 뽑는 행사인데요. 지난주에 예심을 통과한 파이널리스트가 발표되었습니다. 와~ 짝짝짝! 총 7개 부문 23개의 수상 예정작들이죠. 


파이널리스트 출품자격이 최근 1년 내 라이브 한 캠페인 이므로 작년에 두각을 나타냈던 광고들도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그랑사가의 연극의 왕이나 관광공사의 Feel the Rhythm of Korea가 있을 수 있겠네요. 얼마 전 제가 소개했던 '상반기에 놓치지 말아야 할 광고 TOP 10'에서 소개한 ‘쓸모네 가족’ 시리즈도 올랐네요. 나름 반갑게 마음으로 봤네요. 과연 어떤 작품들이 수상 예정작에 올랐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 



* 참고: 2021 유튜브 웍스 어워즈 파이널리스트 



* 참고 - [베스트 YouTube 브랜딩 캠페인: 인지 증대 부문]


(11번가) 11번가 희망쇼핑 : ‘쇼핑, 희망이 되다’ 캠페인

https://www.youtube.com/watch?v=pNKN_9DW-lM

(그랑사가) 연극의 왕

https://www.youtube.com/watch?v=mK8GiTBnFq0&t=187s  

(꾸까(Kukka)) 꽃에는 룰이 없어

https://www.youtube.com/watch?v=4-eFPCvI1yk

(네이버 시리즈) 김은희X장항준의 인생작을 만나다

https://www.youtube.com/watch?v=-EBK-f0KTO4

(마녀공장) 퓨어 클렌징 라인 디지털 캠페인 - 오일편/워터편

https://www.youtube.com/watch?v=QDg3CdmywHE 

(매일유업) 바리스타룰스 그란데 출시 - 팀장의 농담편 / 골프 허세편

https://www.youtube.com/watch?v=zOq50aNw0PA 

(모도리) 모도리

(배민커넥트) 요즘 일상 캠페인

https://www.youtube.com/watch?v=sxar50jCU2A 

(써브웨이) NO부담 로스트치킨

https://www.youtube.com/watch?v=fGzhNUaavVY 

(야놀자) 코로나 시대, 여행 목적의 변화 

(여기어때) 2020 여기어때 브랜드 캠페인

https://www.youtube.com/watch?v=4G3DA_0dirs 

(쿠팡이츠) 당연한 이야기 캠페인

https://www.youtube.com/watch?v=h2UPgmUYrms 

(파운트) I'm fount, thank you

https://www.youtube.com/watch?v=-8BAkUu13Bw&t=6s 

(한국관광공사) Feel the Rhythm of Korea

https://www.youtube.com/watch?v=3P1CnWI62Ik&t=8s 

(CJ제일제당) 갓먹의 시대 캠페인

https://www.youtube.com/watch?v=W7L2jiHq5Lc 

(KCC 페인트) 빛바래고 칙칙한 건 못 참는 컬러레인저스 출동! (feat. KCC창호)

https://www.youtube.com/watch?v=a_c15yzl7KQ 

(KT 키즈랜드) 쓸모네 가족

https://www.youtube.com/watch?v=Cks2t-v_I0Y&t=30s 

(SK Telecom) 창덕ARirang

https://www.youtube.com/watch?v=IwWoImdgFKI 



특별히 이번 어워즈에 저도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는데요! 


우수한 캠페인들을 가장 먼저 접하고 직접 평가할 수 있었다는 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각 심사위원들은 본인에게 배당된 캠페인을 총 4가지 관점에서 계량평가를 진행하고, 각 항목별 별도의 코멘트를 달 수 있었습니다. 




물론 코로나로 인해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심사 위원들 간에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고 출품작을 놓고 토론을 할 수 있는 자리는 없어 좀 아쉽긴 했습니다. 심사를 하면 느낀 인사이트에 대해서는 별도의 글로 외부 매체에 기고를 했는데요. 해당 내용의 요약본은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2. 파이널리스트 - 눈에 띄는 캠페인 



이번 글에서는 위의 파이널리스트 중 제가 흥미롭게 봤던 편들을 각각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오~ 이건 정말 괜찮다 싶은 것도 있고, 이건 또 이런 점이 아쉽다는 것들도 있는데요. 각 사례들을 통해 혹시 우리 브랜드에 어떤 점을 벤치마크할지 매의 눈으로 함께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럼 각 편들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쓸모네 가족 


 . 쓸모네 가족 1편 

 

 . 쓸모네 가족 2편 

 . 쓸모네 가족 3편 

 . 번외편  


쓸모네 가족 시리즈는 웹드라마 형식을 통해 스토리를 풀어갑니다. 브랜드 드라마의 경우, 사실 국내에서 대박이 난 성공사례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오롯이 재미에만 집중한 드라마도 대중적 성공을 거두기 쉽지 않잖아요? 그런데 세일즈 메시지까지 담아야 하는 브랜드 드라마라니요?! 캐릭터 설정에 스토리를 이해시키는 데만 해도 하세월입니다. 그러다 보니 난이도가 한 단계 더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죠. 그렇지만 ‘쓸모네 가족’ 캠페인은 자신만의 무기(?)로 이런 한계를 잘 풀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건 바로 ‘강력한 캐릭터의 구축과 시트콤 같은 설정’이 주는 재미 같아요. 사실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에서 등장인물의 캐릭터 구축만 잘~ 해도 많은 부분이 해결될 수 있습니다. ‘이 캐릭터는 이런 사람이다!’라는 것이 탄탄하게 구축되고 공감을 얻을 수 있다면, 그 캐릭터의 욕망과 갈등만 건드려 줘도 스토리는 자연스럽게 풀어갈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 면에서 교육열이 대단한 엄마 나열정(조여정)과 장난기 가득한 아빠 유쾌한(오정세), 유쓸모(김준) 등의 캐릭터 설정이 훌륭했다고 봅니다. 코믹한 캐릭터의 극과장에서 오는 재미가 분명했죠.  


게다가 회차마다 등장하는 카메오 또한 시트콤적인 설정에 재미를 더하는 포인트가 됐습니다. 아이 교육을 설명하는 편에서 갑자기 화장실 물을 내리며 오은영 박사가 등장한다거나, 영어 노래를 강조하는 편에서는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노래를 부르며 등장하기도 하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나 볼법한 알록달록한 영상미가 시선을 분명하게 잡아 끄는 요소가 됐던 것 같아요. 제작진이 공을 들여 만들수록 보는 시청자는 즐거운 법이죠. 결국, 이 모든 요소가 버무려지며 브랜드가 만드는 드라마도 지루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2) 11번가 희망쇼핑 : ‘쇼핑, 희망이 되다’ 캠페인


* 참고: 쇼핑, 희망이 되다! (Feat. 싱어게인 이승윤)


A better world!!! 광고제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주제이죠! 사회적 약자에 주목하는 광고나 환경 또는 인권에 관한 소재는 언제 어떤 광고제든 항상 등장하는 것 같아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주제이기도 하고 그만큼 공감을 받을 수 있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의도가 좋은 만큼 만드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 모두 기분 좋아지는 주제이기도 하고요. 


11번가에서는 동물에 관한 이야기를 꺼냅니다. 바로 유기견에 대한 이야기죠. 이게 사실 수년 전부터 수많은 방송에서 다뤘던 내용이라 조금은 식상한 소재 일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첫 장면의 임팩트만큼은 참으로 잘 뽑은 것 같아요. 


“만일 10일 뒤에 죽는 다면 뭘 하고 싶으세요?” 이런 질문으로 시작하는 광고를 보고 있자면, “응? 이게 뭐지?” 하게 됩니다. 질문을 던지며 시작하는 방식이야 사실 고전적인 시작 방식이긴 합니다만, 죽음과 연관시켜 Attention을 높이는 시도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이어지는 사람들의 반응 또한 누구나 맘속으로 생각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고요. 여기까지는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인데, 바로 다음에 소소한 반전이 있네요. 


“바로 같은 질문을 강아지들에게 던진다면 어떤 반응일까요?” 한번 생각해 보자며 말입니다. 안락사를 앞두고 있는 강아지들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불편합니다. 사실 동물은 죄가 없죠. 그들을 그런 상황에 처하도록 만든 사람이 나쁘죠. 지구라는 공간은 공유하는 하나의 생명으로서 당신이 일말의 양심을 느꼈다면 이 캠페인은 성공 아닐까요. 11번가라는 쇼핑 플랫폼과의 직접적인 렐러번스가 조금 약한 게 아쉬운 점이지만 그대로 잘 만들어진 캠페인임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아요. 




3) 꽃에는 룰이 없어 


* 참고: 꾸까 ‘꽃에는 룰이 없어’ 캠페인 



꽃이란 게 그렇습니다 뭔가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에게 주는 거라고 우리 모두 생각하고 있죠. 꽃을 파는 입장에서야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싶은 게 당연한데, 광고는 이를 유쾌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꽃은 아무 때나 누구에게나 선물할 수 있다는 상황을 직접 보여주며 말이죠. 


광고 스토리는 꽃을 주기 어색한 상황에서 시작합니다. 예컨대, 수염이 난 남자가 다른 남자에게 꽃다발을 건네죠. 게다가 그 장소는 빨간 프라이드 차량 안이네요. 어쩐지 어색해서 저도 모르게 피식거리게 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상황에선 남편이 아내에게 꽃다발을 건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답은 “너 뭐 잘못했어? 게임기 샀어? 주식을 샀다가 잃었어?”라는 싸늘한 반응뿐이죠. 역시 좀 피식거리게 되는 상황이네요. 


캠페인에서는 그렇게 당황스럽지만 웃음이 나오는 상황을 유쾌하게 이어 붙입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꽃을 주고받을 수 있는 거 아니냐며 말이죠. 예전에 김정운 교수의 책에서 ‘당신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꽃 한 송이라도 사서 책상에 꽂아 본 적이 있냐’고 일갈한 걸 본 적이 있는데요. 그런 맥락과도 딱 맞아떨어지는 광고 같아요. 꽃은 그냥 좋으니까, 누구에게나 아무 때나 줘도 좋은 거야!라고 말하는 거죠. 그렇게 “꽃에는 룰이 없다!” 이 한마디를 전하기 위해, 촘촘하게 연결된 캠페인 같네요. 




4) Feel the Rhythm of Korea




이 캠페인은 말이 필요 없는 캠페인이죠. 작년 한 해를 뜨겁게 달구며 여기저기에 정말 많이 노출된 영상이었습니다. 특히나 독특한 퓨전 국악의 비트를 선보인 ‘이날치 밴드’나 파격적인 안무로 저절로 흥이 나게 했던 ‘앰비규어스 컴퍼니’를 주목하게 만든 영상이었죠. 덕분에 그들 모두 여러 편의 또 다른 광고를 찍었습니다. 


한국적인 멋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광고의 매력은 강력한 퓨전국악의 리듬과 댄스에 있습니다. 기존에 쉽게 접할 수 없는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일단 한번 보면 멈춰 서서 계속해서 보게 됩니다. 전통적인 멋을 이렇게 매력적이며 세련되게 포장할 수 있을까 싶은 점에서 국뽕을 불끈불끈 차오르게도 하고요. 


총 3억 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면서도 오거닉 뷰 비율이 10%나 되었다는 건, 이 캠페인이 얼마나 성공했는지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가 될 것 같습니다. 광고가 아니라 직접 찾아서 보거나 추천 영상을 클릭해서 본 시청자들이 무려 3000만 명이나 되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5) 연극의 왕 



또 다른 우수사례로 그랑사가의 ‘연극의 왕’을 들 수 있습니다. 이 캠페인 또한 위의 Feel the Rhythm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작년 한 해 정말 뜨거웠죠. 저도 여러 개의 단톡방에서 이 광고 봤냐며 공유를 받았습니다. 유명 배우들을 3등신의 모습으로 등장시킨 것도 재미있는 볼거리이지만, 그보다는 이야기의 다음이 궁금해지는 구성이 매력적이었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로미오와 줄리엣, 피노키오, 아더왕 등의 캐릭터를 조금씩 비틀어서 그들을 모두 한 무대로 불러 모으는 게 기발합니다. ‘와, 다음에 또 누가 나오지?’ 하며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구성이 훌륭하죠. 그렇게 자꾸 보다 보면 10분이라는 러닝 타임이 휘리릭 지나버립니다. 이게 바로 크리에이티브의 힘 이죠. 




6) 2020 여기어때 브랜드 캠페인


* 참고: [도망가자] 브랜드 필름 60초 ver.



여행이라는 소재는 이 바닥(?)에서 참으로 유리한 소재이죠. 그런 면에서 여행과 관련된 마케팅을 하는 분들이 부럽기도 합니다만, 코로나 시대에 약간 애매한 포지션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해외여행을 갈 수가 없으니까요. 그럼에도 국내 여행에 대한 니즈는 오히려 더 늘어나고 있는 게 또 다른 기회 아닐까요. 이런 니즈를 어떻게 하면 확실하게 자극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 광고가 바로 ‘여기어때 브랜드 캠페인’ 인 것 같아요. 


일상의 지루하고 답답한 현실을 한 장면씩 보여주고 있는 데 거참 공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나 저는 지하철에 찡겨 있는 남자의 모습에서 출근하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이놈의 코로나 시대에도 지하철만큼 예외인지 사람 수가 줄지를 않거든요! 그런데 ‘일단은 아무 생각하지 말고 도망가자’라니요. ㅎㅎㅎ 크게 한번 웃고 공감했습니다. 


사실 같은 주제로 한 광고 중 아시아나 광고가 생각이 났는데요. 코로나 초기의 여행 광고 중 가장 잘 만들어진 게 아시아나 광고였다면, 이번 여기 어때 캠페인은 위드 코로나의 시대에 현실적 대안을 찾고 있는 이들에게 공감될 광고 같네요. 그리고 중요한 점은 바로 이 공감이라는 감정이야 말로, 그 어떤 것보다 광고를 기억하고 반응하게 만드는 결정적 요소라는 것입니다! 


* 참고: [아시아나항공] 여행이 떠났다

https://www.youtube.com/watch?v=Py-BAqWV144 




7) (배민커넥트) 요즘 일상 캠페인



‘배달의 민족’ 요즘 일상 캠페인은 분명 기업에서 진행하는 영리 목적이 캠페인인데요. 묘하게 공익 캠페인 같은 톤앤매너를 보여줍니다. 열심히 사는 청년들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문득, 돈이 필요할 때 잠깐 배민커넥트를 할 수 있다는 걸 알려줍니다. 바로 그렇게 잠깐 짬을 내서 번 돈이 일상을 근사하게 완성해 주는 것 같아요. 이게 포인트죠!


예를 들어 나만의 취미생활을 하는데 장비발을 세울 수도 있고요, 고양이를 위해 맛있는 간식을 살 수도 있습니다. 사실 그렇게 삶의 완성을 하는데 배민커넥트가 징검다리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건 진짜 멋지지 않나요. 그냥 알바일 뿐일 수 있는데, 이런 스토리로 포장할 수 있다는 게 놀랍습니다. 어쩐지 배민커넥트를 열심히 하고 있는 분들을 보면 저마다 멋진 스토리 하나씩은 있는 듯 보여요. 이게 바로 스토리의 힘! 스토리를 활용할 줄 아는 마케터의 힘인듯해요 :) 




8) (쿠팡이츠) 당연한 이야기 캠페인



이 캠페인은 영화 예고편 형식을 사용해 브랜드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포맷은 광고에서 심심치 않게 사용됩니다. 대표적인 게 바로 배달의 민족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캠페인인 것 같아요. 사실 전체적인 톤앤매너가 배달의 민족 캠페인과 유사한 면이 있어서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이미 수년 전에 대 흥행을 했던 크리에이티브였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쿠팡이츠 캠페인의 고객 반응은 상당히 긍정적이었던 것 같아요.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는 것 자체가 고객들의 유효 시청률과 시청 지속시간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가 증명되었다는 의미이거든요. 이런 포맷이 여전히 고객에게 유효타를 날릴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됩니다. 


사실 우리는 한번 성공한 포맷을 의도적으로 피하고 항상 새로운 것을 찾아 새로운 캠페인을 만들고 싶어 하는데요. 이쯤에서 우리가 캠페인을 만드는 목적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것 같아요. 기존 방식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좋은 고객 반응을 이끌 수도 있으니 말이죠. 고객들은 새로운 것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검증된 방식으로 즐거움을 느끼는 것도 좋아하거든요. 검증된 방식으로 접근하든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든 결국은 고객의 반응을 이끄는 게 우리의 목적이라는 걸 기억해야겠습니다. 




정리. 


지금까지 유튜브 광고제인 유튜브 웍스 어워즈의 파이널 리스트들을 소개했습니다. 특별히 예선을 심사하며 생각했던 내용도 정리할 수 있는 기회였네요. 크리에이티브가 반짝이는 광고들을 볼 때면 왜 나는 이런 생각을 못했지 라는 아쉬움과 함께 오 이건 우리 캠페인에도 적용해 볼 수 있겠다는 영감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께서도 새로운 관점에서 새로운 영감을 떠올릴 수 있다면 좋겠네요 :) 



▶ 더 많은 생각과 이야기를 위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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