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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angSoo Seo Sep 18. 2021

[기고] 타임지가 주목한 '윤여정', 광고 효과는?!

배우 윤여정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들었다고 합니다.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여주조연상을 받으며 주목받은 그녀인데요 

이렇게 또 한 번 회자되는 모습을 보니 제가 다 뿌듯하네요 


* 참고: 관련기사 



특별히 그녀가 했던 사이다 발언은 인터넷에서 두고두고 회자될 정도였는데요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할 말을 하면서도 위트 있는 모습이 저는 그렇게 보기 좋더라고요 

고령의 아시안 여배우가 글로벌 무대에서 그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 자체가 

뭔가 약자의 반란 같은 통쾌한 맛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여러분 우리 최고가 되지 말아요 최중만 됩시다”라고 말할 때는 

저도 모르게 울컥하는 게 있었습니다. 



* 참고: 온라인에서 회자되는 윤여정 어록 

"나는 나답게 너는 너답게 살면 돼"

"원치 않는 것에서도 얻는 경험이 있다"

"남북통일도 중요하지만 세대 간 소통이 더 시급해"

"배우는 돈이 필요할 때 연기를 가장 잘해"

"혜교는 중국시장이지만, 나는 재래시장이나 지킬게"



우리 마케터들은 이렇게 멋진 분들을 보면 또 참을 수 없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올 한 해 그녀를 모델로 적극 활용한 브랜드들이 많았습니다. 


지그재그처럼 Gen Z를 타깃으로 한 브랜드부터 

카드나 맥주 같은 전통 적인 브랜드까지 그녀와 함께 이쁘게 광고를 만들었습니다

저희 회사에서도 비록 목소리뿐이지만, 윤여정을 내레이션으로 활용해 광고를 만들었죠. 



* 참고: 윤여정이 등장한 광고 


그러면서 어김없이 등장하는 기사들이 있는데요 

바로 아래와 같은 내용이 등장합니다 


”티저 공개 하루 만인 13일 오후 기준 조회수가 약 46만 회에 이르렀다.” 


*출처: 기사 전문 클릭 


“윤여정이 등장한 지그재그의 광고는 일주일도 안 돼 유튜브 조회수 142만을 기록했다.” 


*출처: 기사 전문 클릭 



결국 조회수가 잘 나왔다는 말인데요. 

사실 이런 기사에서 인용하는 조회수에 관해 

사실은 한 가지 맹점이 있습니다. 

바로 유튜브 조회수는 두 가지로 나눠진다는 점 이죠 


애드뷰와 오거닉 뷰가 그것인데요. 

이 두 가지는 개념적으로 다르지만 우리가 유튜브 영상을 볼 때 

모두 다 합쳐져 하나로 보이게 됩니다 


쉽게 말해 애드뷰란 광고비를 집행해 고객에게 강제 노출하고 그렇게 획득된 조회수를 말합니다

오거닉 뷰란 광고비 집행 없이 고객들이 추천 영상을 클릭하거나 검색해서 본 조회수를 말합니다


그리고 유튜브 영상에 등장하는 조회수는 바로 위 두 가지를 합친 수치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는 조회수는 애드뷰와 오거닉 뷰가 합쳐져서 보인다는 거죠. 

예를 들어 유튜브 조회수가 100만이다!라고 했을 때 

그 안에는 광고 집행을 통해 고객에게 강제 노출 한 수치도 포함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럼 위 기사에서 인용했던 지그재그 광고나 맥주 광고의 경우 

애드뷰와 오거닉 뷰의 비율을 각각 얼마나 될까요? 

만약 애드뷰로 획득한 조회수가 많다면 이건 또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이건 나쁜 행동일까요? 치팅이며 불공정 행위일까요?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웃스탠딩>에 기고한 기사 원문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아는 사람만 안다는 유튜브 조회수에 담긴 비밀과 안 비밀에 대해 말해보려고 합니다 



비즈니스 인사이트 전문 매체 [아웃스탠딩] 에 정기 연재하고 있습니다 아카이빙을 위해!
그리고 저 스스로 기억하기 위해! 브런치에 해당 글의 링크를 걸어 둡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웃스탠딩]은 유료 매체라는 점입니다 ㅜㅜ  
브런치에서는 글을 쓰게 된 간단한 배경과 SNS에 공개된 요약 내용만 붙여 넣습니다






* [아웃스탠딩] SNS 포스팅 내용


1. 배우 윤여정이 나오는 지그재그 광고 티저 영상이 공개 이틀 만에 100만뷰를 달성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유튜브에서 광고 영상 조회수가 터지면 관련 기사들이 나오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조회수, 그대로 믿어도 될까요?


2. 결론부터 말하자면, 조회수 자체가 수치 상으로 틀린 건 아닙니다. 팩트입니다. 하지만 유튜브 조회수는 '애드뷰'와 '오거닉뷰'로 구성돼 있다는 것! 이를 통해 유튜브 조회수의 실체를 알 수 있습니다.


3. 애드뷰는 기업 마케터가 광고비를 지불해 획득한 조회수입니다. 고객에게 푸시하는 형태로 광고를 노출하는 거죠. 우리가 30초 간 광고를 넋 놓고 본다면, 애드뷰 1이 카운트됩니다.


4. 오거닉뷰는 고객이 자발적 의지로 시청한 조회수인데요. 검색을 통해 해당 영상을 직접 찾아보거나 피드에 추천된 영상을 직접 클릭해 본 경우입니다. 즉 누군가가 노출을 강제하지 않습니다.


5. 그래서 오거닉뷰가 더 달성하기 어려운 건데요. 여기서 또 하나의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애드뷰 없이 어마어마한 조회수와 구독자수를 보유한 개인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들이 얼마든지 있다는 사실 말이죠! 



* 더 많은 마케팅 이야기 (글쓴이의 신간 소개) 


* 위 글의 전체 원문 보기 (유료입니다 ㅜㅜ 가입을 하시면 월 1회는 무료로 볼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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