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의 꽃은 역시 신혼여행
벌써 일주일이 지났나. 마침내 상견례까지 끝내고 나니 마음속 무게감이 다르다. 그간의 준비가 좀 더 공식화된 느낌이랄까? 어쩐지 마음 한편 든든한 심리적 후원자를 만난 것 같다. 이게 어른이라는 존재가 갖는 힘 일까. 큰 산을 넘은 것 같은 안도감에 오늘은 작정하고 게으르게 보낼 참이었다. 그렇지만 턱도 없는 계획이었다는 걸 알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느닷없이 걸려온 전화 한 통 때문이었다.
“여보세요. 네? 진짜요?”
마침 동문회관에서 결려온 전화. 그러니까 내가 한 달 전쯤 결혼식을 예약한 곳이었다. 예약은 했지만 날짜는 임시로 걸어 놓은 바로 그곳이다. 우리가 원하는 날짜가 없었기에 우선 가능한 날짜를 급한 대로 올려놓았다고나 할까. 전화 속 상대방은 좋은 뉴스를 전하겠다며 깜짝 놀랄만한 얘기를 하고 있었다. 바로 예약 날짜 변경이 가능하다는 것! 내가 가장 선호했던 날짜로 변경이 가능하단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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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부담으로 다가가기보다는 두근거리는 인생 이벤트가 되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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