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 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를 읽었다옹

by 수상한호랑이

궂은비 나리는 가을밤

벌거숭이 그대로

잠자리에서 뛰쳐나와

마루에 쭈구리고 서서

아인 양 하고

솨─ 오줌을 쏘오.


(1936.10.23)




2024.2.15. 그 어떤 생명이라도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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