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수상한호랑이 Feb 20. 2024

「사과」 - 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를 읽었다옹

붉은 사과 한 개를

아버지, 어머니,

누나, 나, 넷이서

껍질채로 송치까지

다아 나눠 먹었소.


(1936년으로 추정)




2024.2.20. 풍족하지는 못하더라도 함께이기에.

매거진의 이전글 「나무」 - 윤동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