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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상한호랑이 Mar 01. 2024

「울적」 - 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를 읽었다옹

처음 피워본 담배 맛은

아침까지 목 안에서 간질간질 타.


어젯밤에 하도 울적하기에

가만히 한 대 피워 보았더니.


(1937)




2024.3.1. 마음 기댈 곳 없는 애절한 시절은 저릿한 통증으로 남아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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