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흔들리며 피는 꽃』을 읽었다옹
왕거미 솔잎 사이 제 집에 급히 오르고
저녁구름 너머로 초승달은 날락들락
길이 먼 저녁새 날갯짓 바쁜데
머리꼭지 적시는 빗방울은 오락가락
비를 그을 마을은 얼마나 남았는가
천 리를 걸어도 앞길은 캄캄
2024.4.23. 안식의 땅은 요원할지라도 온 세상이 나의 집이니.
수상할 정도로 세상을 냉철하게 통찰하는 호랑이입니다. 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