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수상한호랑이 May 20. 2024

「봄산」 - 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을 읽었다옹

거칠고 세찬 목소리로 말해야 알아듣는 것 아니다

눈 부릅뜨고 악써야 정신이 드는 것 아니다

작고 보잘것없는 몸짓들 모여

온 산을 불러 일깨우는 진달래 진달래 보아라

작은 키 야윈 가지로도 화들짝 놀라게 하는

철쭉꽃 산철쭉꽃 보아라




2024.5.20. 몸이 아닌 마음을 움직이는 것 무엇이던가.

매거진의 이전글 「꽃과 라훌라」 - 도종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