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흔들리며 피는 꽃』을 읽었다옹
며칠째 비바람에 꽃잎 다 지고
그쳤던 비 꽃 진 자리에 다시 쏟아져
이 세상 꽃잎들은 흔적조차 없어지고
꽃을 잃은 가지보다
우리가 더 쓸쓸해 있을 때
어디서 오는 걸까
침묵을 깨치고 일제히 잎을 내미는
가지 속에 숨겨진 내밀한 저 힘들은
2024.6.29. 살고자 하는 태생의 불빛은 컴컴한 이 세상 등불이 되고.
수상할 정도로 세상을 냉철하게 통찰하는 호랑이입니다. 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