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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상한호랑이 Jul 24. 2024

「첫눈」 - 나태주

『꽃을 보듯 너를 본다』를 읽었다옹

요즘 며칠 너 보지 못해

목이말랐다


어제 밤에도 깜깜한 밤

보고 싶은 마음에

더욱 깜깜한 마음이었다


몇날 며칠 보고 싶어

목이 말랐던 마음

깜깜한 마음이

눈이 되어 내렸다


네 하얀 마음이 나를

감싸안았다.




2024.7.24. 첫눈처럼 나에게 다가온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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