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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상한호랑이 Aug 07. 2024

「끝끝내」 - 나태주

『꽃을 보듯 너를 본다』를 읽었다옹

너의 얼굴 바라봄이 반가움이다

너의 목소리 들음이 고마움이다

너의 눈빛 스침이 끝내 기쁨이다


끝끝내


너의 숨소리 듣고 네 옆에

내가 있음이 그냥 행복이다

이 세상 네가 살아있음이

나의 살아있음이고 존재이유다.




2024.8.7. 존재의 의미가 새로 쓰일 만큼 선명히 각인된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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