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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그늘」 - 나태주

『꽃을 보듯 너를 본다』를 읽었다옹

by 수상한호랑이

아이한테 물었다


이담에 나 죽으면

찾아와 울어줄 거지?


대답 대신 아이는

눈물 고인 두 눈을 보여주었다.




2024.8.9. 진심은 구태여 언어에 틀에 담지 않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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